안녕하세요^^ 단기집중 50기 Mary입니다.
졸업은 11월에 했지만, 박코치 어학원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서 후기를 남기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Noah코치님 사랑합니다)
저는 지금 뉴질랜드에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오고 싶었지만... 아무준비를 안 해서(게을러서) 어학연수로 왔어요.(일정시간 이상 학원등록하면 일 할 수 있다고 해서)
워홀이나, 어학연수, 이민, 교환학생 등 생각 중인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아니 해야 합니다!!! 하고 오셔야 되요.
지금 등록한 뉴질랜드 어학원에 한국인이 4명이 있는데, 한분은 워킹으로 와서 학원등록먼저 하셨어요. 근데 영어 안하고 오셔서 첫날부터 멘붕 오셨어요. 제가 옆에서 설명해줬는데 머리아파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초급이라도 외국인이 설명하니깐 하나도 못 알아 들어서... 당황+멘붕+영어울러증...기죽어 하시더라요. 나머지 두 분은 한국에서 공부하시고 어학연수로 오셨는데 외국인들이랑 친해지기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좀 쑥스러워하시고... 한국인 중에서 저만 첫날부터 신나서 떠들었어요. 물론 외국인들이랑 영어로!!! (Noah 코치님~ 설명하는 거 외에는 한국인들이랑 안 놀았어요, 사실 한국말하기 싫어서 설명도 대충했어요. 잘했죠!? self칭찬 ^^ 학원에서 배운 그대로!!! 한국어는 절대 안 쓴다!!!)
그래서 여기서 느꼈어요. 박코치 어학원은 영어실력도 키워주는 곳이지만, one of the best는 외국인들이랑 거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게 용기를 만들어주는 곳이에요!!!(완전중요)
홈스테이중인데 여기서도 그냥 거침없이 말했어요. 그랬더니 호스트가 저보고 영어잘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학원 다니면서 6개월 내내 영어만 쓰고, 영어로 토론하고, 사랑하는 50기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영어 쓰면서 강남 돌아다니고, 게임같이 하고 웃고 떠들고, 외국인코치들이랑 회식하러 다니고(펍가고), 영화보고, 한강도 가고, 보드 카페 가고,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대화하고, 친구처럼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이런 좋은 기회들이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올 수 있게 만들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개월 동안 한국말을 전혀 쓸 수 없었고, 난관에 부딪쳤을 때 이리저리 말해가며 설명하는 것을 배워서 그런지, 여기서 제 발음을 못 알아듣거나(영국식이라 아직 어색) 단어를 몰라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해서 잘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
6개월 동안 얼마나 향상 되냐는 본인에게 달렸고, 처음 레벨이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저는 그냥 완전 바닥^^ 학원 다니기 전 여행 다닐 때 바디랭귀지 밖에 못했어요) 자유롭게 의사표현 할 수 있게, 머릿속에서 문법생각하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뱉어낼 수 있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원을 설립해주신 박코치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코치님들 사랑합니다. (학원다니면서 박코치 다닌다고 말안하고 다녔어요. 그냥 저만 알고 싶은 그런 소중한 팁이라)
ps. 한국인코치님들이(모두 박코치학원 출신입니다) 정말 열정적이세요. 제가 라바였을 때 앞자리 앉아서 침 많이 맞았습니다. 목소리가 다 나가도록 턱이 아프도록 가르쳐주세요. 보면서 아, 정말 나도 저렇게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그분들에겐 학생들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단기집중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소수이기도 하지만 담임 코치님이 쉬는 시간마다 오셔서 챙겨주시고, 감시도 하시고, 며칠을 걸려가며 상담하면서 퇴근도 늦게 하시고... 이렇게 열정적인 코치님들을 보면서 양심에 찔려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 졸업한지 좀 돼서 조금만 쓸 줄 알았는데... 역시나인지 감명 받은게 많고, 추억이 많아서인지 길게 쓸 수밖에 없네요. 사실 더 쓰고 싶지만 길게 쓰면 지루해질거 같아서 ~ 하하하하하하^^
팁은 다른 졸업생들이 쓴 글이 많아서 저는 생략하렵니다.(“박하니”를 검색하시면 좋은 팁이 나와요. 사랑스런 Chloe의 후기입니다). 6개월 동안 가족보다 더 많이 본 50기 친구들 함께 해줘서 고맙고, 좋은 추억 잘 간직할게!!! 꿈꿔왔던 모든 일이 모두 이뤄질 수 있게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