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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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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6개월, 그리고 졸업 후 4개월 후 남기는 후기
작성자
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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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끝내자마자 썼었어야 했는데 이제야 쓰네요. 어떻게 보면 할 말이 더 많아져서 더 잘된 것 같다 싶기도 하고..
정말 글을 못써서 막막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 코치님들께 감사인사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ㅎㅎ
(사실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정리가 안되서.. 긴 글이 될거에요..)

이제 20대 중반이 넘어가는 나이지만, 저는 고등학교때 처음 박코치 어학원을 접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홍대리' 책을 보게된거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도 저는 시험(수능영어) 점수보다 실제로 외국인들과 만나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영어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높은 '영어시험 점수'의 중요성을 수도 없이 들어오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고등학생 때 처음 해외펜팔을 시작하면서 영어시험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외국인이랑 소통하려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간단한 일상 문장도 못써서 네이버 영어사전을 뒤져가며 몇시간에 걸쳐 메일 하나를 보냈던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점점 학교에서 하는 영어공부가 진짜 영어공부인가 싶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그래서 어디선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다는 유학파 분들의 글을 읽고 한참 따라하려고 하던 찰나 '홍대리' 책을 본거죠.
실제로 그렇게 공부를 시키는 '학원'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막연하게 '학교에서 시키는 영어는 뭔가 잘못됐어.. 왜 영어점수가 높아도 난 말 한마디 못할까' 등등 머리속을 맴돌던 답답한 질문들이 정리가 된 듯도 했고..
그래서 무작정 학원에 찾아가서 특강? 비슷한걸 들었던 것 같은데 온통 어른들 뿐이라 차마 수업등록까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학생이 되고 여름방학때 처음으로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그때 코치님이 J-dragon 코치님이셨어요ㅋㅋ 그때도 어떻게 저렇게 열정적이시지 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정말 변함없이 열정적..진심)

지금으로 따지면 warm-up class를 들은건데, 방학때마다 한두달 하고 한참 쉬다가 또 다니고 하니까 진전이 없었습니다.
두달째에 입 좀 트일만! 하면 그만두고 학교다니다가 돌아오면 말짱 도루묵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매번 레벨도 warm-up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졸업 후 큰맘 먹고 스파르타 코스를 등록하기에 이르렀죠.
이제야 본론이네요..
그냥 쓰면 한도끝도없이 쓰고 있을 것 같아서 졸업전후로 해드리고 싶은 말 2가지만 할게요.



1. (이미 많이 들으셨겠지만) 기왕 스파르타 과정 시작하셨으면, 6개월 동안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리뷰!!!! 하세요.

학원비 걱정없이 학원 다니면서 리뷰할 시간 많으신 분들은 진짜 행복한거에요ㅠㅠ
저는 제가 학원비를 벌어서 다녔어야 했기에 gosling때는 학원끝나고 4시~11시까지 알바를 했었습니다. 한마디로 리뷰를 할 수가 없었죠.
시간이 지날수록 컨디션도 안좋아져서 빠지는 날도 늘어갔고, 수업시간에 졸고..
안그래도 처음 과정 시작하면 단어만 뱉는것도 힘들고, 눈치도 엄청 볼때고, 영어잘하는 사람들이랑 대화라도 하게 되면 완전 쭈글이...
리뷰를 안할 수록 그 차이가 더 심해지니까 이럴려고 스파르타 과정 시작한건 아니다 싶어서 몸이 좀 덜 힘든 알바로 바꾸고 시간도 줄였죠.

확실히 리뷰를 많이 할 수록 말이 잘 나오고, 영어가 잘 들렸어요.
문제는 매월 중순 넘어가기 시작하면 초반에 "이번달에는 열심히 하자!" 했던걸 까먹고, 알바를 하다보니 몸이 같이 지치면서 월말에는 리뷰가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는 거였죠. 덕분에 goose때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wild goose만 남았는데 내 영어는 별로 나아진게 없는것 같은거죠.
사실 goose 끝무렵인데 내 영어가 별로 나아진게 없는것 같다, 그럼 거의 대부분은 리뷰 열심히 안해서일거에요..

수업시간이 길다보니까 열심히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학원 수업 듣는것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wild goose 와서야 알바의 늪에서 좀 벗어나서 리뷰많이 하고, 토론준비, 오픽스터디, 롤플레이 스터디 하면서 제일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스파르타 과정 학원비랑 시간. 절대 작지 않잖아요. 흐지부지되면 시간도, 돈도 다 아깝..
기왕 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최대한 여기에 집중해서, 리뷰!!
사실 6개월동안 한국말 못쓰는 환경에서 5,6시간 영어로 수업듣고 말하고, 리뷰 열심히 하시면 영어 안 늘 수가 없어요..



그리고..
2. 스파르타 코스 졸업했다고 끝이 아니라는 점.

스파르타 과정 졸업하고 그 영어실력 가지고 IELTS나 OPIC점수 딱!! 가지고 성공후기를 들려드려야하지만,
졸업후 4개월이 지나서야 리뷰를 쓰고있는 이유는.. 제가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파르타 졸업 직후가 아마 영어실력이 가장 좋았을 때 였을 거에요.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2개월동안 독학으로 IELTS 준비하자! 했었고, 실제로도 초반에는 speaking, listening 은 부담이 없었습니다.
speaking은 학원에서 항상 하던거고, 시험영어 listening은 뉴스나 드라마에 비하면 한참 느렸고, 발음도 또박또박 해주니까요.
그런데 2개월동안 집에서 혼자 '시험영어'로만 공부하다보니 거기에 익숙해져버려서
어느샌가 listening 파트가 조금만 빠르게 나와도 '빨라서 못들은거야' 하고 있고..
speaking은 혼자 연습할 때만 자신있게 말하고 막상 실제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려고 하니 마치 스파르타 과정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자신감 부족으로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ㅠ ㅠ
(왜 졸업직후에 바로 시험을 보지 않았을까 얼마나 후회했는지..ㅋㅋ그치만 그랬었다면 이런 깨달음도 없었겠죠.)


그래서 시험보기 몇주 전부터 다시 stay hungry부터 리뷰를 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listening은 끌어올려서 8.0을 받았지만 speaking 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졸업한지 3개월 만에 다시 학원을 찾았고, speed up class를 들으면서 리뷰도 하고,
스파르타처럼 기회는 많이 없었지만 벽이아니라 사람이랑 speaking을 하기 시작하니까 speaking도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까먹긴 했지만 스파르타 과정하면서 리뷰했던걸 완전히 까먹진 않아서 리뷰하면 할 수록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저번달 말, 영어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코치어학원처럼 원내에서 '영어'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곳인데, 차이점이 있다면 학생들이 초등학생이라는 점?
매일하는 영어공부, 그리고 사람 대 사람이 하는 speaking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매일 뼈저리게 깨닫고 있습니다..ㅋㅋ
(저를 제외한 선생님들은 전부 유학파 또는 교포출신들이라 영어도 굉장히 잘 쓰시고, 발음도 좋고, 정말.. 빨리 말하십니다.
솔직하게 해외 한번 나가본적 없다고 적어놓은 제 이력서를 보고 면접보러오라 하시고 저를 뽑으신게 사실 아직도 신기할 따름이에요..)
학생들이 초등학생이다 보니 챙겨줘야 할게 많아서 아이들과 대화도 상당히 많이 해야하는데
아무리 baby english를 쓰더라도 익숙하지 않으면 문장이 바로바로 튀어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들끼리 지시사항, 정보 전달을 할때에도 전부 영어로 대화하다보니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퇴근시간이나 출근시간 전후 1시간씩은 꼭 영화나 드라마로 공부하고 가는데,
이렇게 일주일 출근하고 나니까 이제 조금씩 일도 익숙해지고, 아이들나 선생님들이랑 영어로 대화하는것도
속도나 발음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번 6개월 공부했던걸 날려먹은거 같아서 후회로 몸부림 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화, 드라마, 뉴스로 영어공부는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영어도 결국 '언어'이기 때문에.. 다른건 몰라도 특히 speaking은 꾸준히 하지 않는 이상 유지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스파르타 과정하면서 열심히 '리뷰'하고 최대한 많이 영어로 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졸업 후에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그냥 다 날라갑니다.. ㅠㅠ
부디 저처럼 후회에 몸부림치지 마시고 6개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도록 꾸준히 영어공부하시기 바라며.. 긴글 마치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처음 학원 왔을때부터 우연인지 뭔지 제가 들어간 수업마다 계시고, 스파르타 할 때에는 두번이나 담임이셨던 JD 코치님ㅋㅋㅋ
학원에 오랫동안 계신것도 놀라웠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열정적이셔서 더 놀라웠어요..
포기하지않도록 수업시간에 항상 으쌰으쌰 해주시고,
스파르타 과정 중에든, 졸업 후에든 힘든 점이나 필요한 거 말하면 신경써주시고 자료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ㅠ ㅠ


학생들도 많고, 바쁘실텐데 내가 연락하면 폐 끼치는건 아닐까
상담이든 질문이든 코치님들께 연락한번 하는것도 콩닥콩닥 하면서 했던 학생으로써..
학원생활 하다가 슬럼프가 오거나 고민되는게 있으면 코치님들께 도와달라고 하세요!
혼자 끙끙앓고 결국 포기하는 것보다, 코치님들이랑 상담하고 나면 동기부여도 다시되고
정말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서, 열심히 안하면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라도 열심히 하게 됩니다..^^


Keep studying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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