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코치 어학원이 낳은 국내어학연수 15기 최고의 꽃미남 정승구라고 합니다.
먼저, 낳아주신 부모님, 바꿔주신 코느님들(코치님들), 사랑하는 15기 학우들 감사합니다ㅋㅋㅋ
제 인생은 coach-park training center를 기점으로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뉩니다.
자, 전반전, 저의 치부를 공개하겠습니다.
먼저, 이곳에 오기전에 저는 넓은 바다위의 길잃은 작은 배 였습니다.
꿈, 희망을 가지고 살기보다는 현실에 대한 염려를 술로 달래며 소주, 맥주을 가지고 살았거든요.
그러면서도 정신차리면 못논다 차리기 전에 신나게 놀자!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았더랬지요...
집에 들어가는시간 새벽5시, 뭐가 그렇게 재밌었을까 싶습니다.
노는 것을 하도 좋아해서 "어디가 좋더라", "어디서 축제를 한다더라" 하면 말떨어지기전에 한손엔 맥주, 한손엔 노가리를 들고 유랑하면서 다녔습니다.
영어공부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생각만하고 안하고 놀았습니다. 또 토익은 싫더라구요. 말한마디 못하는 영어는 써서 뭐하냐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개차반 이었지만 효율성같은건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으로 놀았습니다ㅋㅋ
어쨌든, 토익보다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친구들을 조사하고 알아본 바로써는, 무턱대고 영어와 돈 두마리를 잡는다! 하고 떠난 제 친구들은 외국인하고 어깨동무하고 웃으면서 친하게 지내는 환상보다는 농장에 있는 포도, 바나나들이랑 더 친하더라구요..(물론, 그친구들의 경험을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호주를 생각하면서도 과일따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가게되더라도 말을 자연스럽게하고, 경험을 하더라도 시티잡을 하면서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싶었거든요. 현실은 시궁창이어서 외국인들과 말은 커녕 눈도 못마주쳤었습니다. 특히 흑형들.. 그리하여, 한국에서 영어를 해놓고가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찰나, 군대에있는 저의 B.F.F (Best Friend Forever)가 제가 하도 답답하고 걱정되었는지 책을 한권 보내줬습니다.
네, 바로 기적의 학습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유레카!!"
박코치님의 스토리도 너무 감동적이었고, 학습법이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책도 안쳐다보던 제가 책을 읽기시작하고, 책에 있는 컨텐츠를 다 학습하고, 무료훈련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눈에 들어온 국내어학연수!
제가 너무 지방에 살기 때문에(경상도 사투리 구수합니데이~) 한번 더 생각해 봤지만 너무 끌리더군요.
놀기 좋아하고 재밌는거 좋아하는데 동영상을 보니깐 사람들이 즐겁고, 재밌어 보여서ㅋㅋ 특히 콘테스트!!
그래서 막상 공개강의를 들으러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이거다!"
집에 돌아와서는 꿈에부풀어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현실이 제게 왔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래이"
제갈량을 찾아간 유비처럼 저는 부모님께 끈질기게 매달렸고, 마침내 저는 상경 했습니다. ㅠㅠ
처음학원에 와서 "앗, 앗"소리를 들었을 때, 그게 천사의 코러스처럼 들렸던 것은 저뿐만일까요?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꿈꾸던 상경이 현실이되고 처음 350반을 시작했을때, 가장 첫번째로 바뀐것은 생활태도였습니다. 새벽5시에 눈꺼풀이 무거운 달과함께 잠들던제가 5시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침형 인간이구나" 라고 숨쉰지 25년만에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는 영어만 사용하고 단어로만 상황을 설명해야되니 여간 답답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누구보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했습니다.
금요일 마다 있던 콘테스트들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학우들과 하나 될 수 있었고, 콘테스트를 끝나고 마시는 맥주는 돈주고도 못살정도로 맛있었습니다.
700반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만 하던 아기는 점점 조금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단어로 말하는 것도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끊임없는 인풋과 과제들이 저를 지칠법도 하게 만들었지만, 영어를 잘 할거라는 신념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스티브잡스의 축사를 공부하면서 다시한번 Stay hungry, Stay foolish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00반, 아기는 말을 유창하게는 못하지만, 듣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봇물이 터진다는 표현, 딱 맞는거 같습니다. 1000반을하면서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긍정의 끝판왕 랜디포쉬를 공부하면서 그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되었습니다. 빌게이츠는 너무 고급영어를 써서 미웠습니다.
마지막에 인사동을가서 인터뷰를 하게되었는데, 제가 외국인의 말을 알아듣는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거기다가 나도 모르게 체화된 말들이 술술나오고 충격이었습니다!!
30분정도 프랑스인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프랑스에가서도 영어를 잘하는 축에 들거라는 말이 저를 기분좋게 했습니다!
Coach-park training center에 와서 바뀐 것은 비단 영어실력, 생활태도 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박코치님과 코느님들의 멘토링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솔직히, 잠오고 지루해질 찰나에 재밌어서... 가아니고! 멘토링을 통해 긍정적인사람, 열정적인사람, 자기주도적인사람, 무엇보다 꿈이 있는사람!!!
으로 거듭난 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넓은 바다위에 방황하던 작은배는 이제 제 방향을 찾고 닻을 펼쳤습니다. 영어와 꿈과 열정을 싣고 앞으로 어떤 고비라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5기 스릉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