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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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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여~ 잘 지내는가~?" 밴쿠버에서 고군분투하는 Logan의 후기.
작성자
심우철 (sjfootball88)
조회
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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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군인정신으로 나름 열심히 훈련하고 간 흑형 Logan 입니다.

다들 나름 길었던 CETC의 연말, 연초 방학 잘 지내셨나요.

저는 31일 저녁에 인천에서 출국해서 캐나다 밴쿠버에 현지시간 31일 오후 4시에 도착해서

나름 해피 뉴 이어를 두 번 했습니다.

다른분들처럼 알콩달콩하게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안 남기려 했는데,

이곳에서 겨우 3일 지냈지만, CETC에서 훈련한 내공으로 잘 살아남고 있고,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후기를 글썽거려 봅니다.....ㅋㅋ

일단 저는 웜엄 스파 한 달, 인텐 스파 네 달, 총 다섯 달 동안 훈련하고,  CO-UP 비자로 여기 오게 되었네요. 

8월, 승준이형(Reo) 소개로 CETC에 오게 되었고, 최초 캐나다 계획이 10월 말 출국이였기 때문에

세 달 정도만 훈련할 계획이였으나, 중간에 인턴도 됐고, CETC 훈련이 너무 좋아서 12월까지 있었습니다.

처음 한 두 달은 진짜 편안한 마음으로 설렁설렁 센터에 다녔던 것 같아요.

아침 9시에 와서, 수업 끝나면 칼 같이 집와서 취미생활하고, 매일같이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근데 인텐 스파와서 '영어에 미친'  수 많은 분들 보면서 반성하고, 저도 모르게 더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매 주 리뷰 스케쥴러 만들어서 진짜 말 그대로 '리뷰 머신'도 해봤습니다.

당 일, 전 날, 전전 날, 1주 전, 2주 전, 3주 전..... 이런식으로 빼먹지 않고 리뷰했어요.

시간이 점차 흐르자...... 하루에 13개, 14개씩 해야 되는 시기도 오긴 했지만,

이미 여러번 반복한 토픽같은 경우 툭 치면 툭! 나올 정도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 들었어요.

예로, 어느정도 반복하자 나중엔 "pleasure 라는 단어가 어떤 책, 몇 번 토픽에 나왔어"

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리뷰를 하니, 더디지만 천천히 영어가 늘더라구요.

아직 폭발적으로 늘었다, 진짜 엄청나게 늘었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훈련의 효과(?)를 본 입장으로,

몇가지 훈련에 도움이 될 만한 팁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보다 오래 훈련하신 선배분들에겐 송구스럽지만...)

1. 아침에 일찍오세요.
    여러분이 아침에 아무리 일찍와도 여러분보다 먼저 와서 훈련하는 대단한 분들이 있습니다.
    Faat. 뤼암, 말튄, 풜, 욥, 그리고 저...
    아침에 와서 훈련하면 좋은점은 아무래도 인풋과 리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건데요.
    수업이 끝나고 나면 아무래도 지쳐서 스몰톡과 아웃풋이라는 핑계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와서 리암이 주는 커피 한잔(맛은 보장 못 함) 하면서 리뷰해보세요!! 리뷰의 양이 확연히 달라 집니다.

2. Hot zone에 앉아보세요.
   코치님 전방 9x9, Hot zone이라고 불리는 곳에 앉아 보셨나요.
   1번과 연계해서 아침에 일찍오면 자연스럽게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핫존의 장점은 생략합니다. 한 번이라도 앉아보세요.

3. 인 풋, 아웃 풋, 그 비율이 진짜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인 풋(리뷰)에 혼신의 힘을 다 쏟아서 했었는데요. 시간이 조금 흐르자.
   리쓰닝이나, 대화에서 key가 되는 내용을 캐치하는 능력이 남들보다 확실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또 아웃풋만 열심히 한 사람을 보면,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은 있지만, 항상 같은 표현과 방식으로.........
   또 나름의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저도 훈련이 부족해서, 그 정도와 절충선을 제시할 순 없습니다.
   다만 항상 두 부분 모두 신경 써야 영어가 완성됨을 잊지 마시고!! 상담은 코치님에게...ㅋㅋㅋ

4. 훈련은 지루함, 슬럼프, 쉬고싶음, 잠, 지속력 등 과의 싸움입니다.
   일단 인텐 스파 기준으로, 6개월의 과정을 마쳐야 700시간에 준 하는 소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건데요.
   긴 기간인 만큼 중간에 루즈해지고, 쉬고싶고, 자고싶고, 오늘은 재끼고? 싶은 욕구들은 하루에도 12번씩 듭니다.
   4달 정도 훈련하신분들 공감하시죠...? 물론 한 달만에 느끼신다고 해서....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땐 본인이 공부를 keep going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친구들이랑 2달, 3달 전에 배운 영화 스터디를 하거나, 수업 직후 당일 토픽을 브레인스토밍하고,
   서머리 하는 등, 이런 저런것 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 너무 힘들땐 쉬세요! (학원을 쉬라는게 아닙니다.)
   하루정도는 리뷰도 제끼고, 진짜 마음 놓고 잠도 자보세요. 충전과 자기 위안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주 말구요. 지인짜 아아주 가끔이요.

5. 힘내세요. 
   3년전에 호주에 한달동안 혼자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케첩이 어딨냐는 말을 못해서, 눈믈을 머금고 싱거운 빅맥을 먹어봤고,
   투어버스기사가 "F l 프 tㅣ" 라고 말했는데 15분인지 50분인지 다시 되물어보지 못했다가 투어버스도 놓쳐서
   미아가 되보기도 했습니다. 진짜 영어를 그 정도로 못했어요.
   하지만, CETC를 거치고 밴쿠버에 있는 전 이제 조금 다릅니다.
   온지 이틀 밖에 안됬지만, 혼자 생필품 장도 봐구요. 장보면서 갑자기 저금통이 기억안나서, 직원에게
   열심히 저금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물론 직원분에게 매앰~이라고 이야기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엔 매앰께서 "오~! 유 민... 피기뱅크?" 하시더라고, 분명히 배워놓고 까먹은 제 잘못이지만.... 통했습니다.
   YMCA라고 엄청 큰 휘트니스 클럽가서 현지인 매니저에게 여긴 무슨 커리큘럼이 있니, 얼마니, 수영은 얼마니,
   당장 다닐 생각은 없지만 한 번 둘러 보고 결정해도 되니, 등등의 간단한 대화도 했습니다.
   같이 있던 룸메가 "헐.. 되게 서슴없이 잘 물어보시네요" 라고 했습니다.ㅋㅋㅋ
   훈련생 여러분? 이렇게 말하는 거 그냥 우리에겐 너무 평범한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허허허
   여튼 제가 "힘내세요" 라고 말한 이유는,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옳다. 라는 겁니다.
   저도 훈련할 때 항상 의심하고, 이게 맞나 싶고, 걱정되고, 겁나기도 했는데요.
   지나고나서 보니 맞습니다. 써 먹을 수 있는 영어를 공부해왔어요.
   잘은 아니지만 현지인에게 내가 원하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걱정마시고 훈련에 매진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CETC에 감사한 마음만큼이나 쓰고 싶은 말들이 산더미네요.

사실 깨알같이 더 쓰고 싶었는데 읽는 분들 힘들까 자제해봅니다.

5개월동안 훈련하고 생활하는데 큰 도움주신 많은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훈련을 도와주신 코치님들, 사랑하는 형제, 친구, 형님, 누님들...

너무 많아서 이름 적으면 뺴먹을거 같아서 지금 눈감고 머리속으로 한분한분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힘들어도 참고, 끝까지 잘 훈련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여기서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모습으로 학원에 놀러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모두 CETC에서 열훈하는 병신年되세요~~~!!!!!

사랑해요 C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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