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코치 어학원을 다닌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처음 웜업에서 염코치님&손코치님께 4개월
그후론 인텐으로 넘어서 이미 6개월 과정을 한 번 이상 반복하고 다시 듣고 있어요
처음 인텐으로 넘어와서 적응을 못하고 방황아닌 방황을 한 탓에.^^;;
모두 제가 1년 넘게 트레이닝을 하고있다고 하면 대단하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박코치 어학원에서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알다시피 여기의 영어 학습방법은 다른 곳과 엄청 다르잖아요
그래서 공부한다는 생각이 안들고.. 그러기에 가능했던거 같애요ㅋㅋ
우선 팝송과 함께 시작하는 훈련!!
전 여기 오기전까지 팝송에 팝자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맨날 시작과 함께 같이 따라부르며 발음 연습하고 액팅도하고 의미파악도 하다보니
이제 케이팝보다 팝송을 더 많이듣습니다.
가끔 훈련에 지칠 땐 그냥 팝송만 듣기도 하구요
박코치님 책으로도 나와있으니 팝송훈련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아실꺼예용~
요즘 인텐수업은
어썸코치님-스터디-권용재코치님 순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어썸코치님은 항상 학생들이 정신차릴 수 있도록 자극을 주세요
약간의 막말(?)과 함께 ㅋㅋㅋ
직장인이 많은 탓에 학생들이 피곤해 할 때마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훈련 하라고 더 그러시는거 같은데
전 또 바로 단순하게 "그래 정신차리자!!" 이런 마음가짐을 갖게되요 ㅋㅋ
어썸 코치님 수업 중 젤 좋은건 하나의 기본문장을 가지고 다른 문장을 만들어 봄으로서
우리가 그 문장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시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번달 시트콤에 I've been working for 15years.라는 문장이 있으면
I've been training for 2 years.
I've been studying English for 5years.
같이 기본 틀에서 조금씩만 바꿔 우리가 그 문장을 한번 더 생각해보고
우리 문장으로 만들어 그 문장을 생활속에서(또는 스터디에서) 사용해 보라고 하시는데
전 이게 진짜 좋더라구요
솔직히 좋은 문장틀이지만 그게 내 상황과 맞지 않으면 외워지지도 않고 그럼 곧 까먹게 되잖아요.
코치님은 어떤 문장이 너무 쓰고 싶어 이런식으로 노트 몇 장을 연습하신 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다 나중에 스터디에서 그 문장을 사용하고 나선 너무 희열을 느끼셨다고 ㅋㅋㅋ
그래서 저도 아주 간단한 거라도 바꿔 말할려고 노력 하는데
그럼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확실히 다른 문장보단 기억에 더 남게 되서
스터디에서 사용하는 저를 발견하곤 혼자 흐뭇해 해요ㅋㅋ
아!! 그리고 올해부터 스터디가 중간에 끼게 되었는데
전 처음엔 "아~~ 스터디 하기싫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진짜 좋은거가태요
솔직히 스터디가 박코치 어학원의 꽃이라고는 하지만
전 워낙 낯도 많이 가리고 말하는것도 안 좋아해서
어떤 달은 스터디를 하고 어떤 달은 하지 않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렇게 수업 중간에 있으니 무조건 강압적으로(?) 스터디를 해야하잖아요
그럼 창피당하기 싫어서라도 리뷰를 한번이라도 더 하게 되고
단어 혹은 문장이라도 내뱉게 되고
말하고 싶은 걸 말 못하는 답답합도 느끼고 그러면서 더 훈련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번달부터 인텐 뉴스를 해주시는 권용재 코치님
코치님이 바뀌면서 적응이 안되면 어쩌나..걱정했는데 너무 바로 적응이 되더라는 ㅎㅎ
인텐 뉴스수업과 웜업 뉴스수업의 가장 다른점이 다음문장을 연상하며 듣는 것인데
코치님은 이걸 계속 생각하면서 리뷰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아용
그리고 오늘 배운 내용의 어떤 구조가 전에 나왔던 구조랑 겹치면
다시 찾아서 보여주시는데 그럼으로서 다시 한번 인식시켜 주시는 것도 넘 좋았구요
이건 인풋이 좀 많아야 가능하다는데..(전 아직 부족한가봐요 왜케 기억이 안나는지 ㅜㅜ)
그리고 학생들이 피곤해하면 수업과 관련된 재미난 것도 보여주시고
한달에 한번씩 스페셜한 무대(?)도 보여주시고
정말 모두가 졸지 않고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ㅋㅋ
그리고 인텐과는 약간 상관 없지만
박코치 어학원의 또 다른 장점은 (여기는 물론 영어를 배우는 곳인데)
여기다가면서 제가 의식적으로 라도 웃으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거예요
액팅준비 "앗"이럴때의 그 표정^U^??!!
이건 친구들과 말할 때 정말 많이 느끼는건데
여기 다닌 이후로 "그래도 OOO보단 낫자너~~" "OO아닌게 어디야~~좋게 생각해~~"
이런말을 정말 많이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예전같으면 친구말에 맞장구치며 같이 부정의끝을 향해 달렸을텐데ㅋㅋ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피곤하실텐데 항상 힘이 넘치시고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코치님들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도 느끼구요!!
박코치 어학원은 영어실력도 향상시켜 주지만
뭔가 삻의 열정도 함께 불어넣어주는 곳인거 가태요 진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하고 꼭 저의 성격을 바꿔 올해안에 트레이너가 되서
다시 후기쓸께용
그때까지 모두 쌍코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