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해 8월에 웜업으로 시작해서 2월까지 스파르타 수업을 들었던 이진호, 션입니다 ㅎㅎ
사실 모범 훈련생은 아니라 7개월을 다녔음에도 사람들이 저를 잘 몰랐죠.
하지만 영광스럽게도 졸업 스피커로 선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졸업식에 참석을 못했는데 아직도 아쉽네요ㅜ
이제는 트레이너로서 또 단과훈련을 통해 계속 공부해야 하는데 일을 시작하니까 잘 못가게 되네요 ㅜ
스피치를 못한 관계로 그 내용을 이곳에서나마 공유하고 싶습니다.
제가 졸업식 스피치로 말씀드리고 싶었던 첫 번째 내용은...
"Why Coach Park is better than Philippines English School!!?"
8월에 같이 웝엄을 했던 친구가 8~9월 웜업, 10월에 스파르타 한달을 마치고 필리핀 어학연수를 갔어요. 3개월 공부를 하고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그 친구 왈 "행님, 박코치가 진짜 잘 가르치긴 한거 같애예. 여기서 영어가 느는지 전혀 모르겠어요."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 친구는 하루 8시간을 원어민 선생님과 공부함에도 영어가 발전하는걸 잘 못느꼈던거죠. 이 곳에서 3개월간 장족의 발전을 이뤘는데 말이죠 ㅎㅎ 문법, 단어 거의 모르던 친구 였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외국인과 쌩으로 대화를 해야만 영어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박코치식 학습법이 영어를 시작하기에는 베스트라는 거죠.
결론적으로 박코치는 필리핀 어학연수보다 낫다!!!!
두 번째 말씀드리려 했던 것은 저의 취업성공기입니다 ㅎㅎ
"Your English skill that you've trained here would work successfully!!"
저같은 경우는 소 뒷걸음질에 쥐잡은 격으로 재수좋게 취업한 거지만, 박코치를 다니지 않았었다면 취업하지 못했을 거에요.
3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작년 3월에 그만두고 박코치를 시작하게 되었고 3월정도에는 일을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었죠.
올해 32살에 학점도 2점대, 영어점수도 높지않아 대기업은 포기하고 중소기업 쪽으로 눈을 돌렸어요. 중소기업에 지원할 생각으로 5년만에 사람인에 이력서를 업데이트 했죠.
전공이 전기공학과라 그런지 연락이 정말 많이 오더라구요 ㅎㅎ 요새 뉴스에서 많이 떠드는 것 처럼 일자리가 없는거는 아니더라구요. 좋은데 들어가기가 힘들지 굶어 죽지는 않겠다 싶었죠 ㅎㅎ
그 중에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작고 듣보잡인 기업에서 면접제의가 왔어요. 조건은 사람인 이력서를 영문으로 바꿔서 보내주고, 캐나다인 매니저와 영어 면접을 봐야 한다는 거였죠.
사실 제가 제2의 시작으로 생각하던 직무도 아니고 처음 듣는 회사였지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캐나다인1분, 한국인1분과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쓰며 1시간 면접을 치루었습니다.
다행히 1차 면접을 통과하고 2차는 전화상으로 해외지사 직원4명과 30분씩 면접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ㅜ 그래서 8시에 학원카페에 도착해 오전 내도록 전화를 붙들고 씨름했지요. 결과는 합격!!!
물론 제 영어가 크게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박코치를 다니고 있었기에 우연히 다가온 기회를 쥘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저보다 훨씬 열심히 하고 있기때문에 여러분의 영어는 분명히 먹힙니다. 오로지 박코치님과 다른 코치님들을 믿고 열심히 하면 되는거 같애요!!
2주간 근무를 해본 느낌은 정말 좋다라는 거에요. 빡빡하지 않은 기업 문화에 출퇴근도 정해진 시간이 맞춰서 알아서들 하는 분위기구요. 본인 일에 따라 출퇴근하지 한국 회사처럼 상사가 집에가기 싫어서 10시까지 남아있고, 밑에 직원은 따라서 못가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급여도 제가 얘기한 희망급여보다 훨씬 높게 제 경력에 맞추어 책정해주시더라고요. 정말 합리적인 거 같아요.
너무 큰 대기업, 외국계만 노리는 것 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이런 숨겨진 외국계로 이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리스닝이 참 취약하네요 ㅜ 훈련시간에 코치님들이 집중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죠? 저는 집중력이 너무 없는 놈이라 항상 멍을 때리곤했쬬 ㅜ 흔히 말하는 listen carefully가 잘 안되는.....그래서 말은 어떻게든 하는데 듣기가 참 안되요.
지금 회사에서도 영어를 엄청나게 많이 쓰지는 않지만, 뒤에 캐나다인 매니저님과 대화할일도 있고, 2주에 한번 미국본사와 화상회의도 하고, 주1회 전직원 회의도 영어로 진행을 하는데 못알아 듣겠어요 ㅜ
말하는 것 보다 들을일이 더 많은데 개인적으론 스피킹보다 리스닝이 더 어려운거 같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훈련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ㅎㅎ
쓰고 보니 너무 기네요 ㅜ박코치님 이하 모든 코치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트레이니 및 트레이너분들 너무 존경스러웠구요. 학원에서 뵐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