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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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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 REALLY LOVE COACH PARK.^^
작성자
백인희
조회
68,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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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10년부터 온라인으로 강의 들으며 훈련하고 있는 우리나이로 49세 주부입니다.

왜그런지 늘 영어가 제 인생의 화두였기에 방법을 찾아 헤매다 박코치를 알게 되었고

그 순간 바로 이거다라며 아무런 의심없이 훈련을 해오고 있는 온라인 훈련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학교의 원어민 수업 일주일에 한번씩 아주 재밌게 하고 있구, 원어민 친구도 하나 사귀었구, 그냥 여기저기서 영어 잘한다는 칭찬 좀 듣곤 합니다. ㅋ ㅋ

 

사실 혼자 훈련한다는거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과연 늘고 있긴 한건가 궁금하기도 했구...

그래서 오늘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는지를...

 

첫째, 코치님의 강의를 아주 재밌게 들으며 시키시는 대로 타픽당 여러번의 반복을 해가며 훈련했고

 물론 코치님의 잔소리에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박코치님은 너무나 멋진 나의 
 스승이십니다.! 

 코치님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는 없습니다. 요즘은 남지영 코치님의 강의도
넘 재밌습니다.

둘째,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나 Emily의 강의를 들으며 영어가 많이 느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못알아듣겠더니 갈수록 탄력이 붙어 지금은 깔깔거리며 아주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에밀리도 정말 사랑합니다. 어쩜 강의를 그렇게 맛깔나게 하는지 어느 코치님이 이글을 보신다면 50대의 한 아줌마가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 주세요. ㅋ ㅋ

 세째, 딸아이의 학교에서 원어민(캐나다인, Richard, 50세)수업이 있다고 해서 역시 2010년부터 몇몇 엄마들과 듣고 있는데 금은 같이 공부하는 엄마들이 자기들의 말을 저보고 통역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원어민의 말은 제가 거의 엄마들에게 통역해 주고는 있습니다. ㅋㅋ

 

네째, 작년 그러니까 2012년 8월에 미국인 Kristina를 길에서 만나 대화를 트면서 지금껏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한번 만나고 헤어지려니 너무 섭섭하다 했더니 다음에 또 만나자고 선뜻 해줘서 이렇게 만남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정말 짧은 영어였는데 어떻게 소통했는지 제가 생각해도 제가 신통하고 그녀에게

너무 고맙고 그렇습니다. 지금은요, 'Your English is really good'이란 소리 듣습니다.

참고로 그녀는 24세입니다. 제 아들은 21세이구요. 그래도 그녀와 저는 친구입니다.ㅋ ㅋ

 다섯째, 요건 자랑입니다. 박코치님의 저서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2' 권 앞부분에 저의 체험후기가 실려 있습니다.

 지금 읽어보니정말 새롭네요. 훈련시작한 지 얼마 안된 때였나 봅니다.

 생각해 보면 처음 받아쓰기할 땐 'he is'인지 'his' 인지도 구분이 안갔었습니다. ㅋㅋ

 오늘은 정말 황당하고도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왜냐구요. 서울의 큰 병원에 있는 의사에게서

 '어머니, 영어 잘 하시네요' 라는 칭찬의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연인즉, 지금 의경으로 군복무중인  제아들이 무릎이 아파서 경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약먹고 쉬면 된다는 경찰병원 의사의 처방이 답답하여(군인이나 전의경이 쉬거나 그럴순 없잖아요~ㅠㅠ)

그 병원에서 촬영한 MRI자료와 차트를  (챠트엔 영어로 약간 물이 찼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어요.)
오늘 다른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큰 이상없다며 군인들이 흔하게 겪는 내용이니 물리치료 받고 약먹으라고만 해서 제가 걱정이 되어서 물었죠.

'선생님, 거기에 "small amount of joint effusion"이라고 적혀 있던데 괜찮은 거예요?'라고

 

  잠시 후 의사는 저를 웃으며 올려다보더니 '어머니, 영어 잘하시네요.' 라고 하는 거예요.

순간 황당했죠. 단지 아들이 너무 걱정이 되었고 의사가 그에 대한 언급이 없길래 물었던 건데 엉뚱한 소리를 하니 ...

근데 진료 끝나고 나오는데 왜 그렇게 기분이 좋던지요. 아들앞에서 공개적으로 칭찬들으니 으쓱하기도 하구요.ㅋ ㅋ

요것도 성과라면 성과일까요?

오늘 있었던 황당하고도 재밌는 이 이야기를 크리스티나에게 다음주에 만나면 들려주기 위해 제머리속에는 영어문장들이막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ㅋㅋ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기로 한 이유는 저같은 나이에 혼자 훈련하는 것도 먹히는게 박코치님의 훈련방법이니 여러분 절대로 의심하지 마시고, 한번 발을 담그셨다면 끝까지, 목표하신 부분까지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I'll keep going.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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