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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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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덜 성공한 성공담
작성자
장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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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 시작했던 쌍코피 체험단 시즌1이 벌써 끝이 났다.

서울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쌍코피체험단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연 내가 될수 있을까 생각 했는데, 내가 됐다!!

멀리서 면접보러 온 사람들까지 제치고 내가 쌍코피를 흘릴 자격을 받았으니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열정에 불타올랐다.

매일 10시간에 영어에 노출!!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점점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 나를 발견했다.

가끔씩 스터디 준비를 게을리 해가기도 하고, 셀프 스터디를 하지 않고 그냥 일찍 집으로 가기도 했다.

잠시의 유혹과 편안함을 위해 포기한 그 시간이 두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후회가 된다.

다른 멤버들의 후기를 읽으니 나만 그냥 두달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낸 것 같아 안타깝다.



그래도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스터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박코치 소리 영어의 핵심인 기합과 발음은 물론이고,

'미쳐야 미친다'는 말처럼 영어에 미쳐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많이 자극을 받았다.

특히 다른 쌍코피 체험단들.

체험단이 아닌 사람들이 사이비종교집단 같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멤버들을 보며

나는 왜 그들처럼 미치지 못하나 나를 질타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다.

시즌1 동안 또다른 아쉬운 점 한가지는 다른 멤버들과 친해지지 못한 것인데

아마 다른 멤버들에 비해 나의 열정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훈련하는 동안 기록한 훈련일지를 봐도 항상 후회와 반성뿐인데 나는 왜 고치지 못했을까.

분명 지원할때 꿈꿨던 두 달 뒤의 나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다른 사람들 또한 간절히 바랬던 기회를 갖고도 잘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두달 동안 아주 조금 일지라도 그전 보다 발전은 했고,

영어를 하는데에 있어서 나의 문제점을 발견을 하였고 많이 개선하였다.

기합과 덩어리 훈련 덕분인지 이제 영어가 반갑게 들린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영어공부를 했음에도 귀머거리였던 나의 귀에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

들리지않으니 답답하고 듣기는 지레 겁먹고 포기부터 했는데,

영화를 보러가도 더 열심히 들으려 하고, 지하철에서 외국인을 만나도 귀가 먼저 열린다.

귀가 열려서 반갑지만 이제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들리는 만큼 말하고 싶은데 마음따로 입따로.

입은 근질근질한데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으니 답답해죽겠다.

그래서 다음달 동안은 output 중심으로 훈련을 할 계획이다.

온 힘을 다하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으니, 온 힘을 다한다면 쑥쑥 성장할 것은 틀림없다.

내일부터 새로운 한달이 다시 시작된다.

앞으로의 두달 뒤 다시 후회하지 않도록, 이번 두달을 밑거름 삼아 더 열심히 달려야겠다.







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
두 달뒤에 더 성공해서 다시 성공담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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