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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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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일대 사교육은 다 해봤습니다...
작성자
체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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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이곳에 글을 써도 될까라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전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으니까요. 정말 영어란 것이 끝이 없는 거 같습니다.
저 역시 체육과 출신이라 영어와 정말 친하지가 않았거든요.
하지만 동시통역사도 매일 공부하고 코치님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찾습니다.
전 올 3월에 처음 코치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복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3개월 정도를 허비했습니다. 그냥 수업만 들을 뿐이었죠..
정말 답답했고 영어란 것이 내 인생을 잡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부모님도 제가 어릴 적 이민을 계획하셨는데 언어 때문에 포기하셨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영어가 한이었습니다.
그 때 제게 목표가 생겼습니다. 학교에서 미국으로 보내주는 교환학생프로그램이었죠.. 정말 good opportunity라고 생각했죠^^
정말 에미넴 lose youself를 몇 번이고 되새기며 열공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어떻게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 당시 joshua 형님이 저에게 열심히 하니까 트레이너를 해보라고 권유를 해주셨어요.
이 분은 지금 중앙대 코치가 되셨죠^^추카추카
7월부터 트레이너가 되어서 팀원들과 열공을 했습니다. denis라는 영명으로 활동했어요..
처음 뉴스 한 토픽 외우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정말 힘들고 괴롭더군요.. 하지만 코치님 말대로 익숙해지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외우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말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전 정말 코치님이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외우고 스터디에서 말하고 summary하고 토론했습니다.

군대에서 미군과 훈련할 때 영어 못해서 무시당하던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제대하고 전 토익과 토플 학원도 다니고 native반도 다니고 강남 일대 영어 사교육은 거의 다 맛봤습니다
하지만 말은 안나오고 점수도 안나오고 정말 힘들었죠..
1년이라도 더 빨리 코치님을 만났으면 하고 생각이 요즘 자주 드네요...
어떻게 이렇게 영어를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참 신기합니다. 당신은 천재 ㅋㅋ^^
저와 스터디 하면서 많이 성공하신 분들을 많이 만나서 참 행복했습니다.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을 성공하신 분도 만났었고 캐나다 이민 가신 주부님도 만났습니다.
정말 이분들과는 하루도 빠짐없이 스터디 했어요. 정말 절 더 강하게 만드신 고마운 분들이세요.

주저리 주저리 길었네요..ㅋㅋ 아쉽지만 이번 학기에 교환학생은 뽑지 않았어여..
이유는 미국에서 학생이 오질 않더군요..(작은 아시아 국가의 서러움)ㅜㅜ
다음 학기를 노려야죠.ㅋㅋ 하지만 학교 어학연수 지원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전 필기 시험에서 전체 2등의 성적을 올렸습니다.정말 놀랐습니다. 다음은 native 교수와 인터뷰였죠..
하지만 전 매일매일 스터디를 했기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저와 그룹을 지었던 친구 중 1명은 교포였습니다.
정말 영어 잘하더군요. 하지만 전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평소 즐겨 말하던 패턴과 코치님이 주셨던 팁을 사용했습니다. 전 언어를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배우러 가는 것이라 말하고 저의 성실한 학습자세에 관해 매우 상세히 설명했어요..그리고 목표와 요즘 이슈에 대한 간단한 질의 응답을 했어요.전 스터디 때 매일 하던 방식으로 했어요.
교수가 매우 놀라며 너희 둘 영어 실력은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하더군요.. ㅋㅋ 정말 기뻤죠.. 그리고 저희들에게 외국 체류기간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던군요.
제 옆 친구는 미국 시민권이 이미 있는 친구였고ㅜㅜ 나쁜 half-korean들
전 한번도 나간 적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는 놀라면서 저보고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었습니다.
뉴스랑 시트콤 외운다고 얘기했죠..ㅋㅋ 많이 칭찬해주셨어요..

그리고 결국 오늘 합격자 명단에 올랐어요.. 월욜에 통장 사본들고 가서 지원금 받습니다.
정말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제가 영어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우리 부모님에
대한 효도입니다. 이것이 끝은 아니기에 다시 12월에 맘을 다시 잡아야죠..
또 열심히 한달을 보내고 방학 때 어학연수 갑니다.
코치님 감사해요..맨날 주시기만 하셨는데 이번엔 제가 아침 살께요!! my treat^^
여러분~~ 12월이라고 해도 영어에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해요..
동시통역사도 하루 영어 안하면 힘들대요.. 하물며 우리는... 매일 해야 합니다. 쌍코피!!

출처 다음카페 //cafe.daum.net/parkcoach/JCYL/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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