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인 대학생이 가장 중요한 4학년 2학기 마지막인 9, 10, 11, 12월 4개월 동안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처음에는 사치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Toeic도 Toeic speaking도 아닌, 점수를 위한 영어 공부가 아닌, 정말 순수하게 영어가 좋아서,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에도 너무 열심히 공부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뒤처지지 않게 잘 따라가고 싶었지만 하루가 멀게 면접을 준비하고, 시험을 보면서 의도치 않게 점점 불성실한 학생이 되어 갔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쪼개며 너무 바쁘게 지내온 시간이었기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고, 빠진 수업일수도 많았지만 제 스스로를 위한 행복한 꿈을 꾸었던 시간입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꿈을 꾸며, 4개월 동안 즐겁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과정까지 함께하지 못 하게 되어 너무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