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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을 치료한 박코치... -정OO님
작성자
불치병 투병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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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러가기 --> //cafe.daum.net/parkcoach/JCYL/262


박코치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달이 첫 수강인 영어 왕초보 정OO입니다. ^ㅡ^

제일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요즘 생활하는 게 무척 즐겁거든요. 아무래도 박코치님과 영어 덕분인 것 같아요.

작년 한 해는 저에게 무척 힘든 시간이었어요.

갑자기 두 번이나 입원을 했었거든요. 10월에 한 두 번째 입원에서는 병의 원인조차 찾지 못해 검사만 하면서 답답하고 무서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거야, 난 열심히 한 죄밖에 없잖아”라며 세상을 원망했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봐, 내가 그렇지 뭐~” 라고 제 자신을 자책하고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하고요. ㅜㅜ

결국 병원에서는 아무 약도 쓰지 못하고 지켜보자는 말만 듣고 퇴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며 걱정만 하고 매일 매일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문득 컴퓨터를 하다가 오래 전에 가입한 박코치님 카페를 가게 되었고, 빨리 나아서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습니다. “일하고 싶다”, “놀러가고 싶다”가 아닌 영어공부하고 싶다.. 왜 그랬을까요??

일을 하면서도 늘 영어에 대한 갈망으로 영어책만 사 모으던 저였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없어”, “이번 프로그램만 끝나면…” 하며 영어공부를 지금 당장하지 못한다는 핑계만 찾고 있었죠. 그런데 일을 할 수 없고, 내 맘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제일 바라고 있었던 것이 제일 하고 싶어진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영어”인가 봐요 ~ ^^

오늘 아침에 읽어주신 편지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저에게 이 시간이 “전화위복”의 기회가 아닐까? 하고 말이에요

아픈 것은 무척 무섭고 힘들었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제가 늘 그래왔듯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열심히만 하고 있었겠죠. 멍청하게…

그 시간 덕분에 지금 평범한 생활에 감사할 줄 알게 되었고, 제일 중요한 것은 박코치님과 훈련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매일매일 영어공부하고 박코치님의 좋은 이야기 듣는 것이 무척 좋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꿈이 생겼습니다.

아! 제 몸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병원에서는 막연하게 6개월은 지켜봐야 한다고 했는데, 아주 빠른 속도로 3개월 만에 좋아질 수 있었고 그래서 2月 수강을 할 수 있었어요. 정말 다행이죠?

오늘 아침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일어나기도 힘들고, 학원 가는 전철 안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수업 시간에 집중도 안 되고, 그러다 박코치님이 읽어주신 편지를 듣고 이런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아직 한 달도 안되었는데.. 슬럼프가 오다니… 허걱!

마음을 다잡고 내일도, 모레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쭉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코치님 늘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믿어주시고, 분명한 꿈을 갖게 해주셔서…

쌍코피!!



정O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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