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리영어를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PR 전문가' 가 되자는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기해 입니다.
지금부터, 약 1년여의 소리훈련과정을 통해 일궈낸 저의 성공담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 소리영어에 입문
2009년 7월, 작년 여름방학이 막 시작될 무렵 방학이 찾아오면 어느때나 그랬듯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부한다는 토익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회화가 전혀 안되니 회화학원이라도 등록해볼까 고민을 하면서 제 마음은 답답했었습니다.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고, 공부해야 한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저 자신도 이유를 모르고 있었고 그 누구도 속 시원한 답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친한 친구가 '소리영어' 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몇달째 소리영어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있는데 이건 정말 확실하다면서 말이죠. 어떤 강의인지 알지는 못했지만 2달 반가량의 긴긴 여름방학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첫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복도부터 쩌렁쩌렁한 목소리, 노랫소리 등 소리영어에 대한 첫 인상은 정말 남달랐습니다. 대학생이 된 이후에 학원에 다닌적은 없었지만 일반적인 강의와는 분명 뭔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강의가 시작되었고, 당시 코치님은 자신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보자며 인사를 하셨고 저는 그때 왜 선생님 혹은 강사님을 '코치님' 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부터가 의아했습니다.
소리영어의 핵심은 '발음교정, 문장암기' 였고,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 않는 사운드도 최대한 똑같이 따라하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알고있던 단어의 소리조차 전혀 다르게 발음되고, 심지어 제대로 듣지 못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웠지만 코치님의 가이드대로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소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2타임의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가서 다음날 스터디에서 할 분량만큼의 문장을 거의 매일 2~3시간씩 외웠습니다. 처음 접하는 방법이라 아리송했지만 거듭되는 훈련의 과정을 통해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경험담을 믿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여름방학 두달을 보내고 나자 영어듣기에는 영 자신이 없었던 저도 조금씩 들리는 사운드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리영어가 제게 최고의 학습법인 이유는 저는 어려서부터 큰 소리를 내면서 암기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입니다. 시험공부를 할때도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스스로를 가르치는 것처럼 말하면서 외웠습니다. 소리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목소리로 최대한 따라하고, 손짓도 따라해가면서 하니 재미도 있고 능률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소리영어에 올인했습니다.
매일매일 수업을 듣고, 당일 컨텐츠는 그날 다 외운다는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다. 외울분량은 많고, 따라하기는 힘들다 보니 목소리가 점점 커졌고, 나중에는 거의 소음에 가까울 정도로 소리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성대결절까지 생기며 훈련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당분간 상태가 나아질때까지 작은 소리라도 말을 줄이라고 했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때 코치님께서 제안하신 방법은 '입모양' 이었습니다. 소리영어를 소리없이 한다는것 자체가 모순일지 모르겠으나 저는 이방법을 통해 소리영어의 또 다른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혀위치, 입모양을 통해 발음교정을 해 나갈 수 있는데 박코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원어민의 입모양을 보고 똑같이 따라하다보니 무조건 소리만 지르고 따라할 때 보다 훨씬 발음교정이 잘 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록 큰 소리를 낼 수는 없지만 덩어리마다 최대한 비슷하게 발음하고자 혀위치와 입모양을 지켜나갔습니다. 그러자 그전에는 잘 되지 않던 'L,N,D,T' 발음이 교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를 내는 것에는 최선을 다할 수 없었지만,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입모양과 혀위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그렇게 2월까지 수업을 들으며 훈련을 하고, 좀 더 소리영어에 집중을 하고자 휴학을 결심했습니다. 휴학을 하고나서는 지난 7월부터 배워왔던 컨텐츠를 가지고 복습에 집중했습니다. 당일 컨텐츠를 훈련하느라 소홀했던 반복학습을 통해 하나하나 챙겨갈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이득이었습니다.
- 소리영어를 통한 프레젠테이션 대회 입상
지난 5월, 제 3회 숙명 영어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저는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큐카드 없이 약 7분동안 발표를 했었는데 스크립트 없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느낌으로 발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그동안의 소리훈련 입니다.
발표에 흥미요소를 넣기위해 중간중간 액팅을 했었는데, 시트콤 프렌즈의 대사를 응용해서 캐릭터들의 표정과 손짓을 따라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훈련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프레젠테이션일 수 있지만 액팅을 통해서 부드럽게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발표컨셉이 앵커처럼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어서 그동안 훈련했던 컨텐츠 중에 ABC 뉴스의 조주희 기자의 뉴스를 따라하면서 억양과 톤을 다듬었습니다. 수 개월간의 훈련을 통해 따라하는 것에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문장은 달랐지만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었습니다.
소리영어를 시작할때는, 막연히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1년여 가까이 훈련을 하면서 영어프레젠테이션을 능숙하게 하겠다는 제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 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하려면, 왜 이방법이 가장 확실한지 저는 그동안의 훈련과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영어를 통해 성공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소리영어를 통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비타민팀과 든든한 후원자 코치님 덕분입니다.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출처 : 다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