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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900이 문제 아니죠 제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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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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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선사해주신 박정원 코치님께

안녕하세요. 코치님 저는 코치님과 2009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훈련을 한 훈련생 ooo입니다. 12월을 마지막으로 뜻하지 않게 코치님과의 트레이닝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고 그동안 코치님께 받은 무한한 가르침에 감사드리기 위하여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손 글씨로 된 편지를 쓰는 것이 제자 된 도리로 아오나, 제 글씨가 워낙 악필인지라, 코치님의 눈을 염려하여 이렇게 프린트 된 편지를 올린다는 비겁한 변명을 드리는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코치님이 좋아하시는 에버그린 편지봉투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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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에 훈련을 중단할 상황에 놓여 졌고 원래 환불을 받고 지금 하는 일에 본격 매진하여야 했으나, 제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주신 코치님과 마지막 2009 12월 함께 훈련 하는 것이야 말로 내년에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걷게 될 저에게 최고의 워밍업이자, 최고의 한해 마무리라는 생각에 12월 수업까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순부터, 코치님께 갖은 악재가 겹치는 모습을 보고, 12월에 마지막까지 코치님과 수업하게 된 저의 선택이 참으로 옳은 결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조그만 감사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편지를 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군대 이등병 시절 이후 처음입니다.)

먼저 제가 코치님 수업을 듣게 된 경위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하위권 대학인 oo대학교 경영학과의 4학년 학생입니다. 대학 입학 전에 방황을 조금 했었고 남들 보다 2년 늦게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술독에 빠져 사느라 학사경고를 연속으로 2번 맞은 뒤, 0점대의 학점을 끝으로 군대를 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코치님과 비슷합니다.)

전역을 하자마자, 헤어진 여자 친구와의 계기로 어떤 목표를 잡게 되었고, 그것이 졸업 학점 4.0 이상에 토익 900 이상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 성적이 대기업에 들어가는 이른바 스펙이라는 것 이였습니다. 복학 후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공부를 했고 2년 반 동안 0점대 학점을 모두 갈아엎은 뒤, 목표로 하던 전체 평점 4점을 만들었고, 한 학기를 남겨 놓고 나머지 목표였던 토익을 잡기 위해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분이 바로 박 코치님입니다.

제가 박 코치님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시절 당시 학교를 다니면서도 항시 다음 계획인 영어에 관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어떤 과정의 시초가 아닌 이상(코치님처럼) 노하우라는 것은 앞선 사람들이 이미 다 만들어 놓았고, 저는 그것을 찾은 뒤 방법대로 성실하게 하면 당연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맞는 길을 찾는 것에 주력하였습니다.

주위에 저와 비슷한 학력수준의 선배 동기를 보고 분석한 결과, 토익 900을 위해선 강남역 H학원이 그 장소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토익 900의 친구들이 영어하는 것을 보면 실망감이 많았고 토익이전에 영어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익이 아닌 영어에 대한 노하우를 찾는 와중에 많은 자료를 수집하였고 많은 영어학습법 책을 읽었습니다. 그 후 자연스레 발성이나, 뇌 과학 분야, 자기 발전 분야 책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저에게 영향을 끼친 것은 일본에 계신 삼촌과의 3개월 동안의 생활이었습니다. 저희 삼촌은 공대출신이시고, 외국 유학경험도 없으시며 SKY 출신도 아니지만, 대기업 출신 연봉 1억 이상의 고소득 샐러리맨이십니다.

어학연수 경험 한 번 없이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의 Business 회화의 능통하신 것이 삼촌의 경쟁력 이였고, 그것은 결코 짧거나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에 3개월 있을 당시, 삼촌은 항시 CNN뉴스나 미국 영화, 중국어 영화만 청취하셨고, 쉐도잉 하셨습니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말입니다. 당시엔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코치님과의 수업 뒤에서야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는 상대적으로 쉽고 회사에서 쓰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3개 국어에 능통 한 줄만 알았던 삼촌이 하시던 말씀이 영어를 가장 많이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제일 어렵다는 것과, 언어에 있어서 Master라는 것은 없고, 업무에 맞는 수단으로써의 Master, 즉 회사 생활이라면 비즈니스 계열 쪽의 영어는 정복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역시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으나 코치님과의 훈련을 통해서 확실히 어떤 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삼촌께서는 7년간의 일본 파견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중국 상해로 파견 나가 관리직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바로 중국어의 힘이죠.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끝에 휴학 후 제가 결론 낸 것은 삼촌이 소개시켜준 영화 및 뉴스 콘텐츠를 외우자는 것 이였습니다. 고시 공부하듯 독하게 하기 위하여 지방 암자로 내려가 MP3 자료와 영어 책들만 가지고 영화 및 뉴스 면벽수련을 하려고 하던 찰나에 Y 서점의 베스트셀러인 박 코치 기적의 영어학습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기적의 순간 이였죠.

모든 영어 학습 법 및 영어 고수들의 핵심내용은 같았습니다. 시청각 교재를 통한 상황 암기였죠. 암기라는 말이 약간 어폐가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양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양의 INPUT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OUTPUT이 모든 외국어 정복의 본질이라는 점이 같았기에 모든 책이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나 막상 정확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사람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한 때 열풍 이였던 수많은 시리즈들 그 분들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한국 사람에게 맞춤화 된 방법은 도무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 혼돈의 와중에 손을 뻗은 것이 코치님의 책 이였습니다.

대충 보면 코치님의 책은 단순히 짜깁기 책 인 듯도 하고 별 내용이 없는 듯도 합니다. 그러나 각종 영어 학습법 책과 언어 관련 뇌 과학 책을 읽은 저에게는 코치님이 그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연구하셨는지 그리고 그 전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코치님의 근성으로 혼자 외로이 힘들게 가셨는지 감히 미루어 짐작 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코치님 책이나 수업도 제대로 안들은 안티들은 별 내용 없다, 틀리다는 그야말로 무지의 극치이자 무지 랭이 같은 말을 하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모두가 하는 INPUT OUTPUT 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한국인들이”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최적화 된 방식이 바로 “발음교정 훈련”과 소리덩어리 암기 훈련“ 이며 이것이 저와 같은 일반 한국인들에게 제시된 가희 혁명적인 방법 이란 것을 이것이야 말로 코치님이 만든 위대한 Original System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창조는 모방을 바탕으로 하잖아요. 모차르트의 곡이건, 위대한 논문이건 그 뿌리는 전 사람들의 결과물 이였죠.)

거기에 훈련을 통한 올바르고 강력한 INPUT 은 스터디 활동을 통한 OUTPUT 으로, 그리고 트레이너를 함으로써 점차 세련된 Collecting OUTPUT 으로,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영어 정복의 지름길임을 알았습니다. 코치님과의 그 과정은 언어로서의 기초를 닦는데 최고의 방식입니다. 그 후에 각자의 용도에 맞게, 대학원이면 대학원, 비즈니스 회화면 그쪽 등등의 각자의 길로 가는 것 이구요.

일단 코치님의 방식을 통해 Base 를 만드는 것 (그것이 소리그릇, Through 훈련과 스터디, INPUT OUTPUT의 조화), 그 뒤에 영어를 수단으로써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그냥 보면 코치님 책의 대단함을 모르고 한 3번 봐야 할똥말똥 하였습니다. 코치님과 수업을 병행하며 막힐 때 마다 다시 책을 읽었고 10번 이상 책을 읽은 후에야 다시 한 번 기적의 영어학습법 책과 코치님의 수업의 대단함을 알았습니다.

솔직히 두 개가 병행되지 않으면 코치님 수업의 WHAT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 동안의 훈련동안 평일에는 스터디 3, 주말에 1, 주말 반복 수강 및 11월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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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서야 온라인 수업을 병행했다는 사실에 통탄을 금치 못합니다. 진작 병행했으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건 코치님 말씀을 제대로 귀 기울이지 못한 제 잘못 이였습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영어 훈련에 매진하였고, 4개월 뒤에 어느 정도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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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달 첫 토픽 암기할 때 17시간 걸리던 것이 어느덧 4시간 정도로 단축되었고 결코 빠른 성취는 아니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는 것을 스터디를 통해서 11월 중반부터 느꼈기 때문에 12월 마지막으로 빡시게 하고 1월부터는 트레이너에 도전할 생각에 가슴 부푼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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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월은 정말인지 지옥 이였습니다. 스트레스도 너무 받고, 목도 쉬고, 물은 하루에 3통씩 먹느라 밤마다 화장실도 자주가고 끔찍했습니다.) 그러나 실상 제게 감동으로 다가온 것은 영어에 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 길이 한국인이 국내에서 언어로써의 영어를 익히는 것에 대한 왕도임을 엄청나게 고심하고 조사한 끝에 확신하고 있었고 영어가 느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진정 감동으로 다가온 것은 코치님의 강의였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전형적인 코치님이 말씀하시는 경영학과 학생입니다. 좋아하는 과목도 손익계산 보고를 중점으로 하는 계산적인 회계이구요. 코치님이 농담으로 말씀하시는 싫어하는 타입의 전형적인 인간이죠.

강의를 들을 때만 해도 저는 영어와 관련 된 것 이외의 다른 가르침이나 karma 에 관한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학원은 제가 원하는 과목에 대한 기술을 효율적으로 배우는 장소이고 가르쳐주시는 강사님은 이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는 매개체라는 생각 이였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솔직히 저에게 학원은 그런 곳 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의 기본적 마인드가 코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송두리째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놀란 것은 반복수강이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9월에는 코치님 수업 말고 다른 수업도 병행했었는데 10월 달에는 그것을 중단하고 주중반, 주말반 이렇게 2개 수업을 등록한 뒤 코치님 훈련에 임할 계획 이였습니다.

그런데 반복 수강이 된다니 이거 굉장히 횡재한 일이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주말 장시간의 영화 무료 특강, 그 수업의 질이 결코 정규 수업에 뒤쳐지지 않는다. 이것 또한 무료로 제공해주시고 확실히 전국구 강사는 스케일이 다르다는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기만 했습니다. 단순히 좋다는 기분은 코치님과의 수업이 계속되면서 다른 감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보물 창고와도 같은 카페의 콘텐츠들 특히 잡스와 트레이시 등등을 불세출의 기기 네이브티 스피커로 돌아간다는 것 특히 온라인 강의 1만원은 거의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프강의에서 진화 된 가는 코치님의 수업 이 엄청난 강의 서비스의 질 그리고 이를 행하시는 코치님의 모습과 매 순간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아 이분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시구나.

내가 보았던 일반 강사가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분은 수강생들을 진심으로 대하시는 구나라는 것을 시간이 흐르면서 확실히 인지하였고 그 순간부터 코치님은 저에게 학원 강사가 아닌 제 인생의 멘토 중 한 분이 되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 너무나 깊은 감사드립니다. 코치님과의 매 수업을 통해서 영어뿐만이 아니라 제 인생에 대한 계획 또한 다시 짜는 계기가 되었고 공감대를 통해서 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적극적으로 재 모색하게 되었고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첫 번째 스텝으로 나온 것이 AICPA 획득 이였습니다.

코치님과의 수업으로 영어를 훈련 뒤에 AICPA 획득이라는 구체적인 길이 생겼는데 그 마음을 먹은 일주일 뒤 마지막 STUDY 때 당시 저의 새벽반 트레이너님이 마친 회계 팀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신 분이라 구체적이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제 길에 대한 방향을 더욱 확실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2010
5월까지 훈련을 한 뒤 확실한 소리그릇을 만들고 AICPA 공부에 돌입할 계획으로 2009년 마지막 인 12월을 맞이하였고 12월 첫 스터디 자기소개 시간에 다른 AICPA 목표로 하는 트레이너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청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였는데 2011년부터 시험제도가 크게 바뀌어서 2010년이 현 제도로 시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해라는 것이었지요.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현재 소리그릇을 만드는 과정의 임계점 막바지에 도달하였다는 것을 굉장히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과정 중에 영어를 중단하게 된다는 것이 너무나 싫었고 병행을 할 만큼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이 만만한 것이 아니란 것도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발로 뛰면서 조사를 해보았고 현재 영어 훈련을 중단하고 2010 11월 현 제도 하의 마지막 시험 합격을 목표로 1년 채 안 되는 수험기간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지만 AICPA가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상황이고 2010년이 마지막이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는 마음을 확실히 정리하고 공부하는 중이며 그 동안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니 어느 것 하나 신기하지 아니하게 이루어진 일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코치님이 말씀하시는 KARMA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KARMA 의 시작을 제공해주신 분이 저의 마음속의 멘토인 코치님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게 되어 가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원래 회계사에 대한 열망은 있었으나 주위 붙은 몇몇 친구들을 보면 제가 3년 내로 붙을 것이라는 확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시절에 전체 전공 A+에 전체 학점 4.3이상이면 도전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한 학기 미친 듯이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4.25로 굴복하여 회계사의 길을 포기했었습니다.

한때 포기했던 저의 꿈이 박 코치님과의 KARMA를 통하여 우연에 우연을 거듭한 결과 AICPA획득이라는 또 다른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게 다가 왔고 저는 이제 저에게 놓인 임무에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1월부터 회계학원의 개강이구요. 코치님에게 받은 가르침 명심하며 one moment in time 으로 수험생활을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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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지막 코치님과 훈련을 하며 유난히 악재가 많으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코치님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 상처입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굉장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저의 멘토 이신데 말입니다.

제 방에는 제 몇 분의 멘토님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고승덕 변호사님의 웃는 모습, 진실로 바라면 이루어 진다의 신화의 주인공이신 정태영 교수님,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싱글즈의 박정원 코치님이 우유빛깔 피부로 미소 짓고 계신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 장당 8000원짜리의 나름 대형 사진이구요.

그런 위대한 멘토님들의 한 분이신 코치님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 저로써는 굉장히 가슴 아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여학우 훈련생들처럼 따뜻한 말씀 대 드릴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이렇게 뒤늦게 편지로 말씀드리는 점 굉장히 죄송합니다. 코치님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 사고를 보면 코치님의 말씀에서 그것이 비롯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가끔 코치님의 표현에 놀라서 움찔할 때가 있으나 코치님의 진심을 알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코치님을 단순한 영어 훈련 서비스 제공자나 강사로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이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또 한 가지고 있기에 예전에 코치님의 질문에 손을 들지 못했던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코치님의 표현 또한 열정적인 코치님의 모습 가운데 불가피한 한 가지 요소라는 생각 또한 듭니다. 코치님은 수강생을 진심으로 대하고 계시고 단순 강사가 아닌 코치로서 저희를 대하고 계십니다. 상냥하고 생글거리는 코치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잘한다. 잘한 다라고만 하는 코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코치님 수업의 중심이 발음교정 훈련 소리덩어리 암기 훈련 인데 이 혹독한 훈련의 코치가 어찌 DRASTIC MEASURE를 안 쓰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간혹 나오는 거친 표현들은 호랑이 코치의 열정적인 너무나 열정적인 그리고 진심으로 수강생들을 대하고 걱정하는 가운데서 나오는 이율배반적인 한 표현인데 코치님의 진심을 그 수강생에 대한 진심과 자신의 영어교육에 대한 신념 책임감 그 너무나 강렬하고 아름다운 진심들을 사람들이 잘못 받아들이고 곡해하여 이런 일이 생기는지 정말 안타깝고 슬플 따름입니다.

더욱이 저는 12월을 끝으로 1년 여간 코치님의 훈련을 떠날 생각이었는데 이 때 이런 일이 생겨서 이것이 마치 제 잘못인 것만 같은 생각에 더욱 마음이 안 좋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건지 아니 이해 타산적으로 진심으로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못할 겁니다.

세상천지에 10만원 가격에 그런 하이퀄리티 강의에, 최고급 명품인 트레이닝 시스템까지 완비된 이곳을 자진해서 없애려고 애를 쓰다니 정말 저로썬 기가 차 말이 안 나옵니다. 코치님의 진심을 알던가 아니면 진짜로 이해 타산적이던가. 둘 중에 하나이기만 해도 12월의 불상사는 안 생길 텐데 말입니다.

편지가 쓸 때 없이 길어 진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에게 기적과 같은 KARMA를 제공해주시고 저의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신 점에 대해 정말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는 것과 저 말고도 코치님의 진심을 알고 코치님을 계기로 인생이 바뀔 수많은 미래의 훈련생들이 미래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코치님 합격 후에 2011년도에 다시 훈련에 재 합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네이버 카페 . //cafe.naver.com/myparkcoach/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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