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1년 반차 직장인입니다.
박코치님 수업을 들은 지는 세 달 정도 되고요.
제가 있는 지점은 위치상 외국인들이 매우 많이 오는데요...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토익 점수도 나름 고득점을 받았지만
외국인이 은행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저는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서류를 보는 척 하곤 했지요 ㅠㅠ
외국인이 블라블라~~ 말을 하면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면서 식은땀이 흐르는 평범한 한국인...
근데 10월부터 우연히 박코치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왜 우연히냐면...
저는 누구 소개나 추천도 아니었고,
은행에서 수강료 보조를 해 주는데 2008년에 한 번도 수강료 보조를 받지 못해 아까워서 영어 학원을 찾다가
시험 준비를 할 것도 아니니까 대충 청취반이나 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던 거였어요.
근데 첫날 강의부터 장난이 아니더군요.
10, 11, 12월 강의를 들으면서 (물론 회사 일로 결석도 많이 했지만요 ㅠㅠ)
귀도 많이 트이고, 왠지 말도 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지만
막상 얼마나 늘었는지 체크해 볼 수 없던 중,
어제 은행에 외국인 아저씨가 들어오셨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라고 생각하고는 제가 불러서 막 얘기를 했지요.
근데 그 분이 저와 얘기를 몇 마디 하다 말고는 뜬금없이 이러시더군요.
"Oh, your english is excellent!"
전혀 그런 말이 나올 상황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사실 저희 은행에 대한 항의를 하던 중;;)
그때부터 급 자신감이 생겨서 말이 더 술술 잘 나오더군요.
나중엔 뭐... 오늘이 2008년 마지막 날인데 무슨 계획 있니? 이런 생활영어로 마무리되고
외국인 아저씨는 도와줘서 고맙다고 거듭 얘기하고는 떠나셨구요.
큰 사건은 아니지만 저로서는 정말 기분 좋았답니다. ^^
박코치님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엔 박코치님 수업 듣는게 직장 생활의 유일한 낙이었는데
1월 강의 미처 수강신청 못했는데 전타임 마감이네요.
인터넷 강의라도 들어야겠어요 ㅠㅠ
2월에는 꼭 강의실에서 뵐께요~!!!
Happy new year~!!!
- big fan
출처 다음카페 //cafe.daum.net/parkcoach/JCYL/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