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치님!
언제쯤이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 하네요. 2005년 가을-겨울에 훈련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끔 수강생도 아닌 저에게 카페메일이 날라올때면 고맙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여 읽어보곤 하는데 여전하신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코치님은 기억 못 하시겠지만 몇 마디 주고받았던 소중한 추억도 새록새록 하구요.
저는 현재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지도 어느덧 3개월이 되어가네요. 솔직히 저는 한국에 있을때 직장을 다니며 유학준비를 했고 토플과 코치님 강의를 몇 개월 같이 수강하긴 했지만 따로 회화학원을 다닌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발음이 좋고 영어가 빨리 는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 자신은 그걸 인정하지 않지만 의견들이 그렇다는 것이지요.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고 친다면 이유는 오로지 박코치님의 수업을 짧게나마 열심히 들었다는 것뿐입니다. 이곳에서도 코치님이 만드신 테잎을 들으며 영어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수업중에 심하게 웃겼던 부분.... 내용이 인상적이었던 뉴스멘트는 아직도 제 기억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죠. '아 글쎄 무조건 외우고 매일 기억해보라니깐요! 이 표현이 그대로 입에서 나와요!! 날 믿어요!" 라고 외치시던 코치님 말씀 정말 100% 맞다는 것을 꼭 얘기하고 싶었어요.
코치님! 저 같은 수강생들 아마 많을 거에요. 오랜 시간동안 강의를 받은 것도 아니구 코치님의 눈에 띄었던 수강생도 아니지만 어디선가 코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 말이에요.
멀리서나마 코치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 기억해 주셨음 하구... 정말 감사합니다. ^^ 매일매일 수강생들을 위해 연구하시고 고민하시는 모습 그려집니다. 그런 코치님 모습 떠올리면서 힘을 얻는 이들도 많을 거에요.
건강하시구요, 가끔 소식 드리겠습니다.
필승~~!!1 ^^
출처 다음카페 //cafe.daum.net/parkcoach/JCYL/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