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코치어학원에서 작년 9월부터 약 5개월간 스파르타 과정을 수강한 정희진이라고 합니다.
그간 제가 겪은 바와 느낀 바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리고자합니다.
1. 어학원의 장점
1) 진심을 담아 학생을 돕는 코치진
이 학원의 코치진이야말로 최고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개발된 프로그램에 따라 컨텐츠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학생의 실력향상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며 이끌어 주십니다. 또한 학생이 원할때는 언제나 개인적인 상담과 조언 또한 아끼지 않습니다. 개개인 학생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 않는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 일것입니다.
적당히 학원을 다니고 싶은 학생에겐 이러한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으나, 제대로 해보고 싶은 학생에게는 장거리 경주를 끝마치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2)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이 학원은 고유의 독특한 훈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 있는 영어 컨텐츠를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훈련 자료, 복습훈련 어플리케이션, 복습 점검, 스터디 그룹제도, 시험, 시상 제도, 온라인 강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망라하여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효과 극대화를 이끌어 냅니다. 하여 프로그램에 익숙해 지기까지 개인에 따라 2~3주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만, 일단 코치의 지도에 따라 차근차근 해나가면 실력이 늘지 않을수 없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치 "빈틈을 안주겠다"라는 프로그램 개발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습니다.
3) 100% 영어 구사 환경
박코치 어학원에서는 그 누구도 한국어를 사용하도록 허용되지 않습니다. 학원에 있는 동안은 그 어떤 말도 영어로만 이야기 해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가 영어로 할수 없는 말들을 발견하게 되고, 또 영어식으로 사고하게 됩니다.
4) 자습공간 제공
새벽반 시작 시간부터 저녁 9시까지 자율학습이 가능한 교실이 제공됩니다. 하루 훈련 시간 이외에 더 많은 학습을 원하는 열의가 있는 학생이라면 이 부분이 큰 혜택이 될 것입니다.
영어 사용 환경에 더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덤입니다.
2. 개인적인 성과
-박코치어학원은 살면서 처음으로 가본 영어학원입니다. 그 흔한 토익학원조차 가본적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읽기실력은 괜찮은 편이었고, 토익도 800후반대는 받은적도 있었습니다만, 스피킹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독학을 하였기에 외국인과 스몰톡 정도는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좀 더 논리적 말하기 실력을 요하는 스피치, 토론 등에서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이제는 필요할때라고 여겨 찾아온 곳이 박코치 어학원이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시간과 비용 대비 실력 향상도에 대해 만족합니다.
오픽 시험에서 AL등급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만들어지지 않던 문장들도 지금은 대부분 말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아직 부족합니다만, 이 부분은 추가적인 Input과 체화의 문제라 여겨집니다. 지난 5개월간 영어학습 방법을 체화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스스로 어떻게 공부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유창한 영어 실력은 이젠 말 그대로 시간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멈추지 않는한 제 목표에 도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3. 개인적인 박코치 어학원 활용팁
1) 강의 시간 외에 최소 강의 시간만큼의 연습, 복습 시간 확보
-강의는 강의 일뿐, 그것을 체화하는 것은 강의가 끝난 후에 개인의 몫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단순한 지식 학습이 아니라서, 정말 말 그대로 체화해야만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하루 4시간 강의를 그저 들었다고 영어를 잘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에 빠지면 안됩니다.
2) 미드, 영드 보기(한국어로 된 드라마 시청 지양)
-언어는 '감각'이기때문에 그걸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강의 끝나고 한국어로만 말하고 한국어 드라마를 본다면, 학원가서 열심히 닦은 영어 감각을 순식간에 무너트리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실제로 학원을 안가는 주말동안 영어 안쓰다가 월요일에 학원으로 돌아가면 말이 잘 안나오는 것을 여러번 느꼈음)
쉴때도 이왕이면 미드나 영드를 보세요! 한국어 자막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한국어 드라마 보는것 보단 훨씬 낫습니다.
3) 답답노트 확장 활용법
-영어로 말하다가 모르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적는 답답노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어만을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좀 다르게 사용 했습니다.
단어 뿐만 아니라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는 Expression들도 한국어로 영어 대화 도중에 그때그때 다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단어를 아무리 알아도 표현법이 적절하지 않으면 외국인이 알아듣기가 어려울 테니까요.
말하고 싶은 문장도 답답노트를 만들어서 적어두고, 자습시간에 구글링하여 알아내면, 다음에 그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4) 사교성을 짜내기
-학원에 있는 동안 가능한 많이 말을 하는것이 곧 이득입니다. 같은 반 친구들이 맘에 안들더라도, 사교성이 정말 없더라도, 중요하지 않은 말 하는 것을 원래 안좋아하더라도, 반 친구들과 친해지고 말을 하세요.
인간관계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를 연습할 환경을 스스로 창출하라는 말입니다.
말하는 게 곧 내 수업료 뽑아가는거라고 매 순간 상기하시길 추천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미 너무 긴 글을 썼기때문에 이만 줄여보고자 합니다.
결론은, 이 학원은 매우 잘 갖춰진 학원입니다. 선택을 할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고민을 해야한다면,
내가 진짜 영어가 필요하고 하고 싶은지, 이 스파르타 코스를 충실히 해낼 자신이 있는지, 나의 의지는 어느 수준인지를 고민하십시오.
어차피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노력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성패 여부는 거기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기가 충분하지 않다면 준비가 되셨을때 오는 것이 돈과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학원 측에는 미안합니다.
스스로 공부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 분은 그냥 더 생각하지 말고 빨리 결제하세요.
그럼 모두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