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와일드구스1개월 반인 학생입니다. 이 학원을 다니면서 오픽 시험을 치기까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 이 학원을 알게된 계기는 아는 언니를 통해서였습니다. 한달동안 미국에 가서 영어공부 (사실 친구와 미국으로 놀러..ㅎ) 를 했었습니다. 정말 짧은 한달이었지만, 그곳에서 저의 영어실력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머리속에서는 아는 단어지만, 입에서 맴돌고, 외국인과 이야기할때면 말문이 막혀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고등학생때나,대학생때 하던 것들이 다 잘못 되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한국인 언니 한명을 만났습니다. 저희와 같이 미국 프로그램에 있었던 언니였는데,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잘했고, 토론이나 자신의 의견을 설명할 때 막힘없이 영어로 문장을 구상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언니에게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물어보았고, 그 언니는 박코치 어학원이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 후 학교생활로 박코치 어학원을 잊고있다가, 최근 유럽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다시한번 나의 영어실력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문법 말고, 일상생활에서 말을하는걸 공부하고싶은데,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감이 안와, 박코치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 정말 어색했습니다. 계단부터 써져있는, ‘한국어 사용시 퇴출’ 이란 말을 보고, 조금 무서웠습니다. 학원에 들어가자마자 영어를 써야했었고, 심지어 점심먹을때도 영어를 써야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사이비 같은 분위기 였어서,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코치님들이 들어오시면 팝송을 부르고, ‘앗!얼 그음’ 같은 것을 배우고... CT를 하고, 어순체화를 하고, 영화, 드라마,뉴스를 듣고, 정말 혼자 공부를 했다면 생각도 못할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선한 경헙이었고,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서 훈련을 하면서 답답노트와 스피킹 다이어리 덕을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것을 해야할지 학원을 다니기전에는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다니며, 학원 수강생들과 하루종일 영어로 대화하니, 어떤 단어가 부족한지, 내가 어떤말을 자주쓰는지 알게되었고, 나쁜 습관들도 고치게되었습니다.
학원에 다니면서 1개월차일때는 훈련 방식에 대해 의심을 많이 하였고, 4개월차때는 실력이 느는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하느라, 방황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담당코치님께서 잘 지도해주시고, 열심히 하는 같은 동기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받아서 끝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박코치를 다니기 전에 오픽이란 테스트가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사실 영어시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시험 이라고는 토익,토플? 그마저도 시험 칠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학원 오기전에는 자기소개도 영어로 못했었습니다.(이름,나이,전공 정도만 얘기할 수 있는정도였어요ㅜ)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시험과 멀어졌었는데, 학원에 오면서 오픽 시험이 있고, 어떤 시험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보는 모의 오픽테스트를 보면서 익숙해졌고, 오픽 자체가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6개월차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평소의 실력으로 시험을 보고싶어서, 시험에 대한 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원에서 했던 모든 훈련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시험 결과는 AL 이었습니다. 6개월전이라면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영어스피킹을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게 만들어주신 박코치 어학원 코치님들, 클레스메이트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