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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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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기] Allie 훈련후기 입니다.
작성자
박예진
작성일
2014-08-30
조회
36,372
추천
1

안녕하세요. 박코치어학원에서 국내어학연수반을 수료한 앨리입니다. 저에게도 이걸 적을 수 있는 순간이 오네요.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고 졸업 후 3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부족함을 느껴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이 코스를 알았던건 2011년이었는데 여러가지 상황상 이 과정을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학원을 잊고 살다가... 작년에 저보다 스피킹을 잘 하는 제 학생에게 충격을 받아 2월에 일을 정리하고 3월에 국내어학연수 과정을 위해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처음엔 분위기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금방 친해졌고 매주 배우는 새로운 팝송들도 너무 즐거웠고 기존에 하던 리딩과 그래머 공부에서 벗어나 스피킹과 리스닝에 집중해서 배우는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프렌즈와 뉴스기사를 배우고, 영화를 통해서 영어를 익히고. Build up 수업을 통해 메인 토픽을 한번 더 점검하고, 아웃풋을 통해 배운 문장을 적용해서 써보고. 6개월간 메인토픽 120개, 영화 9편, 리딩, 아웃풋, 그래머, 디베이트, 프리젠테이션 6번, 스피치 등등. 정말 많은 것을 했네요.


350반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앗얼앗얼! 기합을 따라했고 아나운서되기, 팝송콘테스트, 외국인인터뷰, 액팅콘테스트, 등등. 많은 액티비티로 영어를 즐겁게 학습했어요. 이 때는 영어 액센트 잡기도 힘들어했는데 ^^; 아 홈룸코치님이었던 데미안코치님! 한 문장을 배우면 다른 부분에서 같은 표현이 나온 것을 또 복습하는 융합수업! 진짜 최고였어요.

700반에서는 조금 더 훈련에 포커스를 맞춰서 더 많아진 리뷰와 토픽을 다뤄야했죠. 제 영어가 많이 상승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일매일 리뷰를 다 끝냈고 스터디를 할 때는 배운 문장을 여러모로 바꿔서 써 보려고 시도했었어요. 알렉스코치님의 '다같이 영어정복!'을 외치시던 우렁찬 목소리도 생각나네요.

350반에 있을 때, 1000반에서 공부하던 언니를 알게 됐는데, 언니가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1000반에 가면 무너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거든요. 700반 끝날 때 부터 너무 지치고 힘들더니 급기야 1000반에 갈까 말까, 고민을 하게 됐어요. 근데 중간에 과정을 그만두려니 뭔가 찝찝한 마음도 들고 한번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1000반에 갔는데 제 최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1000반 수업은 모두 외국인 코치님들이 진행을 하시는데 아침 리뷰시간에 스캇 코치님의 깔끔한 설명으로 전 시간에 못 들었던 것을 다시 정리하고 모르는 표현들을 여쭤보고. 진짜 최고였어요. 비록 제가 점점 게을러져서 늦었던 경우가 많아서 스캇 코치님이랑 친구들에게 미안하네요ㅜㅜ

메인은 홈룸코치님이 진행하시는데 제가 진짜 운이 좋았던게 700반 때 케일라 코치님께 build up 들으면서 케일라코치님이 너무 수업을 잘 하셔서 홈룸코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000반에서 케일라코치님 반 돼서 너무 좋았어요. 코치님의 저의 crazy energy를 가끔 버거워하셨지만 ㅋㅋㅋ 전 코치님의 명쾌한 설명과 깔끔깔끔한 발음이 너무 좋았어요. 아 홈룸코치님이 매일매일 summary 적은 것 수정해주시는데 수정도 얼마나 깔끔하게 잘해주시는지♥ 그리고 틀리는 표현은 매일 코멘트 달아주시고 진짜 최고예요!!!!!!!!!!

Movie수업은 리즈코치님이 해주셨는데, 리즈코치님이 뉴질랜드에서 오신 분이라 미국영어에 익숙한 저는 처음에 좀 멘붕@.@이었으나 잘 집중해서 들으면 잘 들려요. 영화에 가끔 어려운 문장이 나오면 우리가 질문을 여러번 할 때도 있는데 반복되는 질문에도 더 쉽게, 더 쉽게 설명해주시려고 하셨어요.

아웃풋 클래스는 우리가 배운 토픽에 관련된 주제로 서로 의견을 나눴었고 파워리딩 시간엔 첫 달엔 윔피키드, 두번째 달에는 리딩교재로 나갔는데 문장 구조를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디베이트 클래스는 1000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디베이트 준비를 잘 하면 얻어갈 수 있는게 많은 것 같아요. 사실 한국어로도 논리적으로 말하기 어려운데 영어로 하는게 여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준비하면서 영어가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주제가 좀 어려웠지만......ㅋㅋㅋ 디베이트 준비 잘 하시면 1 on 1, 3 on 2 하실 때도 도움 많이 돼요.


제가 이 과정을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 제 친구들이 다 저에게 미쳤다고 했습니다. 이미 직업이 있는데 왜 그만두고 6개월을 여기에 투자하냐고, 이렇게 많은 돈을 왜 쓰냐고. 그런데 제가 했던 결정에 후회가 없네요. 제가 영어전공이라 대부분 같은과 사람들이 1년이상 외국에서 공부를 했는데, 결코 그 사람들의 1년과 이 곳에서의 6개월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합니다.

서울에 올라올 때 이게 제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가네요. 힘들 때 서로 도와주는 좋은 친구들도 생겼고 많은 자신감도 얻었고 나에게 늘 열정을 보여주는 여러 코치님들도 만났고. 진짜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1000반 친구들 상담도해주시고 퇴근전에 매일 들리셔서 우리 얘기 들어주시던 코치 손~~ my lovely sister, HANA♥ 진짜 감사드립니다 !!!! 코치님... 노래 부르실 때 매력적이세요. 노래 못 부르는데 용기있다고 했던건 다 농담이에요.ㅋㅋㅋㅋ 코치손 ㅜㅜㅜㅜ 잊지 못할거예요 사랑해요 코치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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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달기(6)

윤재영
2014-09-04
Allie, Eve~ Way to go~~ ^_^ 
손하나
2014-09-01
Allie~Allie~ You really made me laugh every time! So I got a lot of energy for the last 2 months.
Still It seems that I can here you now. I'm really gonna miss u! 
박예진
2014-08-31
언니 진정해 오늘은 일요일일 뿐이야 진짜 고민은 내일부터^.^ ........ㅠㅠ 
변아람
2014-08-31
그럼 온라인 강의 시작하자 오늘부터. Right now~!! 나 너무 심심해. 운동하고 들어와도 반나절이 남아 이거 어떻게 된거야?! 이제부터 뭐하라고... ㅋㅋㅋ 당장 스카이프 연결해~ 
박예진
2014-08-30
이브언니 ㅋㅋㅋ 언니의 코치가 될게요 앗얼앗얼 
변아람
2014-08-30
아 Allie ㅋㅋㅋㅋㅋ 니 덕에 즐거웠어~ 코치가 되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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