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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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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24기 박윤호의 국내어학연수 노하우부터 아이엘츠까지
작성자
박윤호
작성일
2014-04-11
조회
56,181
추천
1

전역이 얼마 남지 않던 2013년 3월, 생활관에 있던 저는 후임이 빌려온 책 한권을 무심코 집어들게 됩니다.

책 제목은 <영어천재가 된 홍대리>.

사실 약간의 난독증이 있던지라 책읽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무심코 책장을 펼친 저는 그 자리에서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됩니다. 이때 당시 저는 한국의 주입식교육, 학벌만 따져대는 이러한 환경이 너무 싫어 유학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늘 필요 없는 문법과 시험용 위주의 영어수업을 하다 보니 흥미는커녕 책상에 앉아있던 저 자신에게도 회의감이 들더군요. 늘 진짜 영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외국인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그런 진짜 영어를요. 이 책이 저의 생각을 잘 대변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저없이 선택한 곳이 바로 박코치 어학원의 <국내어학연수> 반이었어요. 이곳은 여느 다른 시험용 학원들과는 분위기부터가 달랐습니다. 문법이 맞든 틀리든 신경쓰지 않고 뻔뻔하고 자신감있게 영어를 사용하게 하는 그런 환경이 맘에 들었습니다.

박코치 어학연수의 프로그램은 다른 분들이 이미 언급을 많이 해주셨고, 워낙 커리큘럼 자체가 유명하기에 따로 설명을 드리지는 않을게요.
대신, 저는 6개월 동안 지치지 않고 긴 마라톤을 잘 완주할 수 있었던 저만의 노하우를 공개할까 합니다.

1. 공부든 훈련이든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저는 항상 왜 이것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명확한 이유와 설명이 필요했어요.

-> 공부하다보면 발음훈련, 문장체화, 집중 아웃풋이 뭔지도 모르고 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뉴스, 드라마, 영화, 프리젠테이션, 트레이너, GIU, 빌드업, Discussion 등등 이런 수업들의 목적과 목표를 모르고 수동적으로 한다면 금세 지치고 흥미가 떨어져요. 그래서 저는 제가 궁금했던 것들을 꼼꼼히 체크한 뒤에 코치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했어요. 특히, 염현철 코치님과 상담을 하면서 그 내용을 모두 녹음을 해서 파일로 정리를 했습니다. 리뷰를 하기전 정리한 파일을 보며 “이 수업은 이런식으로 복습을 해야 더 효과적으로 체화가 되는구나” 라고 느끼며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었어요.

2. 중간 중간 자신의 영어실력을 테스트 해보며 ‘내가 일취월장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는 게 중요해요.

-> 그 테스트는 토익이든 뭐든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였어요. 박코치 어학연수의 목표는 “듣고 말하는 진짜 영어” 였기 때문에 이 취지와도 잘 맞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 유학사에서 주최하는 스피치 콘테스트에 제 700반 프레젠테이션을 보냈습니다. 운이 좋게도 예선 본선을 모두 뚫고 결승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동안 제 프레젠테이션은 전보다 더 탄탄해졌고 모든 면에서 조금 더 성장한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결과는 일반인부 4등. 준비한 기간만큼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다른 후보들의 실력이 어마어마 했기에 이제 막 영어에 발을 내딘 저로서는 영광이었습니다.

3. 모든 Group Activity 와 Project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 350반에는 팝송 콘테스트, 아나운서 되기, 외국인 인터뷰, 액팅 등등 다양한 활동이. 또 1000반에서는 광고 패러디 등의 Project 가 있는데요.. 저는 항상 모든 그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늘 불타오르는 경쟁심과 Outgoing 한 성격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외웠던 영어 대사들은 지금도 잊어먹지 않고 바로바로 튀어나와요. 더구나 반 사람들과 친해지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반에서 거의 막내였고 군대 제대후 곧바로 왔기 때문에 첫 사회생활이었거든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말 훌륭한 우리 24기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지금도 많은 분들과 연락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6개월을 열심히 달려온 결과, 저는 졸업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졸업 스피커로서의 자격을 얻게 됩니다. 350반 때 졸업스피커들을 보면서 ‘저기 서는 건 꿈이겠지?’ 라고 막연히 부러워만 했는데, 진짜 제가 졸업 스피커가 되니까 TV에서 들었던 “I feel electric” 이란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어요.

졸업 후..

->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저는 유학을 위해 이곳에 들어왔고 본격적으로 시험점수가 필요했습니다. 영연방국가에선 IELTs (아이엘츠)를 봐야하는데 이 시험은 미국대학교 입학시 필요한 TOEFL(토플)과 비슷합니다. 사람마다 물론 다르지만 원하는 점수 혹은 6.0 이상을 넘기까지 평균 세달 정도( 혹은 그이상) 를 잡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라이팅과 스피킹에 특히 더 취약하다고 하드라고요.

하지만 6개월간의 어학연수 과정으로 어느정도 스피킹이 잡혀 있던 저는 이 파트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고, 수업에서 배운 고급어휘와 문법을 통해 제 생각을 좀더 세련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단 한달 만에 저는 6.0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물론 한달 동안 정말 열심히 했지만 박코치 어학연수 덕분에 남들보다 스피킹에 대한 부담감을 훨씬 많이 덜 수 있었어요. 특히 아이엘츠 스피킹은 토플과 달리 실제 원어민과 1:1 로 대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늘 브라이든코치와 따다다다 말로 싸워오던(?) 저는 부담감이 별로 없었습니다. (I love you Bryden ^^)

물론 점수에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영어를 너무나 싫어했었고 하물며 공인시험을 처음 쳐본 저에게 있어서, 그리고 한달만에 남들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는 것에 스스로 대견했습니다. 이 여세로 유학까지 남은 시간 동안 7.0 이상을 넘기려고 합니다.

글이 너무 장황했네요. 어쨌거나 결론은 박코치 어학연수는 저에게 진짜 영어를 보여줬다는 거고, 진심으로 노력하면 그만한 결과가 정말 따라오더라입니다. 정말 외국인과 언어로 싸워 이기고 싶다면 필요 없는 영어문법 따위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말고 “진짜배기” 영어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빠이빠이짜이찌엔 (--)(__)(--)(__)  

 

< 졸업 스피치 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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