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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 영어로 세계인을 만나다.
작성자
최동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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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박코치 센터에서 스파르타로 시작해서 지금은 집중과정 버터플라이반
Adrian 입니다.

영포자였던 제가 박코치 훈련을 만나, 변화된 제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2018년 12월
버터플라이 1개월을 마치고, 지금은 해외출장 중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폴란드 카토비체-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덴마크 코펜하겐을 거치는 긴 출장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출장이기도 합니다.

스파르타, 잉캠... 우리 하루 종일 인풋에 네벌엔딩 리뷰 리뷰~~ 정말 힘들잖아요.
그러한 시간들을 잘 버텨내면 어떤 어메이징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지 제 작은 경험으로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남겨요.

정말 많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두 번째 출장지였던 카토비체에서의 일은 정말이지, 내가 영어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주어지지 않았을 기회였던 거 같아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는 지난 12/3-14까지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라는 행사가 열렸어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파리기후변화협약도 이 회담들에서 결정되는 것이죠. (자세한 사항은 검색을 ^^)

이번 총회에 한국관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사례 발표자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지난 몇년간 환경을 주제로 예술의 언어로 시민들과 예술가들과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에코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사례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요. 물론 영어로 발표합니다 ^^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 정말 1초도 망설임 없이 오케이 했어요. 그때 아직 잉캠 라바였는데... 왠지 할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우린 박코치맴버들이잖아요. ㅎ

10분간 제가 진행했던 사례를 영어로, UN기후변화정책관님(프랑스분)과 고건 전총리님,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님 등 국내외 고위 공직자분들과 연구자, NGO 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우리 그동안 많은 인풋을 쌓았고, 많은 액티비티로 발표도 많이 했잖아요.
그 경험들을 살려, 준비했던 발표를 아우 정말이지 내가 그렇게 했나 싶을 정도로 잘 마무리했어요. KOREA 라고 적힌 그 공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저의 이야기를 전세계인에게 영어로 이야기하는 그 감동....

발표 후 UN기후변화정책관님이 시를 읽어주는것 같은 발표였다고 꼭 안아주셨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 고건 전 국무총리님도 많이 칭찬해주셨지요. 유영숙 전 장관님이 저녁 먹자고 초청해주셔서, 단둘이 2시간이 넘게 저녁식사도 했답니다. 많은분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고, 흥미롭고 좋은 발표였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유영숙 장관님은 미국 오리건대학과 스탠퍼드에서 박사 마치고 오신 엄청 영어도 능통하신 분이시거든요. (저 어쩌면 내년에 열리는 총회에 또 초청될거 같아요 헤헤~)

아직 공부해야 될 영어가 산더미처럼 남았지만,
어느정도 영어로 들리는 것들을 이해할 수 있고, 또 더듬더듬이지만 내 의사를 말할 수 있는 이 정도의 영어로도 정말 이전 같으면 가지지 못한 기회들을 만나고 있어요.

헝가리에서 아이슬란드에서도 정말 어메이징한 일들의 연속이었는데...
너무길어 질테니 한 사례의 소개로 마칠께요.

일과 영어공부 함께하느라 많은 때는 수업도 절반을 빼먹을때도,
리뷰는 거의 못하고 넘어갈때도, 한달 두달 출장을 갔다 돌아오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한가지 잘한건 아직 포기하지 않고, 저는 아직 스터디 잉글리쉬 중이라는거 아직 박코치어학원의 맴버라는거... 저의 페이스로 이렇게 하나하나 쌓아왔더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네요.

각자 공부를 하는 목표도, 능력도, 환경도 다 다르잖아요.
어떤 친구는 금방 더 잘하기도하고, 나는 더 뒤처지는거 같고...
해도해도 실력은 제 자리인 거 같고....

확실히 말하고 싶은 건,
포기하지 않고 한발한발 가면 분명히 된다는거!!
그리고
정말 박코치어학원의 문을 열고 들어온건 인생 최대의 굿 초이스란거!!!

이건 정말 확실하다고 말하고싶어요.

포기하지 않고 홍크홍크하는 자!
분명히 더 멀리 날아갈 거에요!!
우리 같이 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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