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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저자
조혜련
출간일
2009-09-24
조회
63911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원하는 미래를 일기장에 쓰는 순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꿈을 이루는 아주 손쉬운 방법에 관한 이야기 『조혜련의 미래일기』. 이 책은 조혜련을 가슴 뛰게 하는 미래의 소원과 현재의 노력들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인 조혜련이 몸소 실천하여 체득한 꿈을 이루어내는 비결을 ‘미래일기’라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소개한다.

오늘이나 어제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게 그냥 일기라면, 미래일기는 아직 펼쳐지지 않은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미리 일기로 써 보는 것이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미래의 꿈이나 계획을 마치 현재에 이미 일어난 일처럼 과거형 문장으로, 날짜ㆍ시간ㆍ장소ㆍ감정까지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상상하며 글로 적어 나간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미래일기는 추상적이고 구름 같은 꿈을 더욱 선명한 비전과 목표,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꿔준다고 한다. 그처럼 궁극적인 목표치가 자신의 뇌 속에 각인됨으로써 현실의 장애와 시련 등 그 어떤 문제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지혜를 키워준다는 것이다.

미래일기 속에서 조혜련은 2011년 오랜 꿈이던 영화배우가 되는 숙원 사업을 이루었고, 우여곡절 끝에 미국 진출에 성공하며, 2016년엔 오프라윈프리쇼에까지 출연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2018년엔 평양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고, 입시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행복한 미래상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적고 있다.


일본어, 중국어, 외국어의 달인 조혜련,

그녀가 미국 진출을 꿈꾸며 선택한 영어학습법은 무엇일까?

 

짜잔~. 다름아닌 박코치 기적의 영어학습법!

 

그녀의 저서를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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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p.72~ p.81)

 

미국 프로덕션과 예약한 날.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미국인 프로듀서 마이클을 만난 조혜련.

지금 조혜련 앞에는 미국 최고의 스타메이커 WMA 엔터테인먼트 회사 실무진들이 앉아 있다.

 

일본어에만 집중해 온 터라 영어는 거의 쓰지 않았던 나지만 그래도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거의 10년 동안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해왔고, 또 가끔 외국에 놀러 가면 간단한 생활영어를 써 왔던 터라 그들이 쓰는 영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들이 쓰는 본토 억양과 발음은 거의 불어나 독어처럼 아늑하게만 느껴졌다. 마치 자막 없이 2시간 동안 보는 미국 영화처럼

 

미국은 절대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혜련씨 열정은 높이 산다. 하지만 일단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면 절대로 미국 방송에서는 통할 수가 없다. 그리고 문화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모든 걸 공부하고 다시 연락 주라. 나도 지금부터 당신이 미국에서 무얼 하면 좋을지를 연구해 보겠다.”는 미국인 프로듀서의 얘기.

 

그리고 그가 남긴 마지막 말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면 그때 뉴욕에서 다시 만나자.”

 

그 후, 파란만장한 2년의 세월이 흘렀다.

오늘 면접을 통해 조혜련의 미국 진출이 결정된다.

 

지난 2년간 영어로 된 거라면 닥치는 대로 보고 들었다. 미국 드라마를 몇 백 번씩 듣고 봐 가며 영어의 억양과 발음을 그대로 흉내 냈다. 그런 노력들을 숨기고 짐짓 여유 있고 태연한 모습으로 미팅 장소로 향했다.

 

다시 만난 미국인 프로듀서는 그녀를 향해

.. 2년 전 당신이 맞나요? 혹 닮은 사람 아닌가요? 내일 사무실에서 계약서를 씁시다. 축하해요.”

라며 악수를 건넨다.

 

맙소사. 꿈은 이루어진다!

조혜련의 파란만장한 영어와 고군분투한 2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조혜련은 박코치의 기적의 영어학습법이라는 책과 만났다.

 

미국 친구를 만나 대화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마치 영어가 아니라 불어를 하는 것만 같았다.

발음이 나랑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그때 만난 책이박코치 기적의 학습법이라는 책이었다.

박코치는 체육학과 출신으로 영어와는 담을 쌓은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마치 근육을 만들듯이 영어를 운동처럼 습득했다며 천 시간만 영어를 위해 집중 투자 한다면, 미국인처럼 이야기할 수있다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이야기 했다.   

그의 방식은 간단했다. 하루에 4시간씩 매일 미국 시트콤과 영화를 자막 없이 보고 따라 하고 받아 적기 시작했다고 한다. 똑같은 장면을 보는 것이 때로는 지겨웠지만 그 지겨움을 버텨내니 서서히 영어가 들리기 시작하고 발음도 제법 똑같이 흉내 낼 수 있게 되었단다.

한마디로 문장 자체를 전부 암기하는 어찌 보면 무식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는 아마 같은 장면을 수 백 번도 더 보았으리라.


처음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던 문장들이 지금은 머릿속에 완전히 들어와서 자다가도 시트콤 한 편을 줄줄 욀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자 영어가 한국말처럼 편하게 들리기 시작했단다.




조혜련의 미래일기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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