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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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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가을학기를 마치고...
작성자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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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코치를 만난것은 3~4년전 영천홍을 통해였습니다.
영어에 대하여는 항상 갈증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끈기있게 꾸준히 학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항상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었는데 영천홍을 읽으면서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코치님 저서는 이외에도 기적의 영어학습법, 박대어 등을 읽어 보았는데...
동일한분의 저서를 계속해서 탐독하였다는 것은 그 만큼 책속에 담긴 내용에 동의를 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하지만, 좋은 방법이다고 생각하면서도 할 수가 없었던것이 2년전만 하더라도 저는 이곳 서울에서 차로 4시간 이상 걸리는 시골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박코치 훈련을 한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었죠
그러던것이 2년전 어느날 갑자기 예기치 않던 서울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진 기업인데 새로 부임한 CEO가 한 지역에 오래 근무한 사람은 무조건 타지역으로 돌리라는 명에 의하여 가족과도 떨어져 홀로 외로운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오면서 작정한 것중 하나가  그래! 어차피 객지생활 하는 것 그래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 있으면서 영어라도 확실히 마스터 하고 고향으로 내려가자 결심을 하였습니다.

허나, 직장생활의 특성상 학원 다니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잦은 야근과 회식 등 이런 저런 저녁 모임 때문에.....
해서 11년 3월에 온라인 단과반 등록을 하고 3개월간 훈련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안되더군요. 
혼자 하는 훈련이라는 것이 정말 대단한 인내와 끈기 없으면 힘드니까요

그렇게 영어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올 9월에 다시 온라인 훈련을 신청해서 수강하고 있는데
박코치어학원에서 대학 훈련을 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신청하고 오늘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우리 나이로 46세입니다.
하지만 전혀 망설임없이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고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저말고 1~2분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오히려 제가 생각했던것도 더 많았습니다.
저보다 더 나이많은 여자 분도 계셨고 저 나이와 비슷한 분도 몇 분 더 계셨습니다.
40대이상 되시는 분들이 저 포함 6분 정도는 되셨던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은 3개월 10주간의 기간동안 완주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때론 이런 저런 사유로 결석을 하는 일도 많았지만...
저도 1/4정도는 수업 참여를 못했던것 같네요.

확실히 박코치식 수업은 재미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입으로 내 뱉는 수업을 하니까
영어훈련을 함과 동시에 직장에서 싸인 스트레스도 같이 날려버리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도시 생활하면서 어디서 소리 꽥꽥 지르며 스트레스 풀겠습니까?

팝송 훈련도 재미 있었고
발음 훈련도 재미 있었습니다.
지금도 발음은 안 좋지만(10주 훈련하고 좋아진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처음 할 때보다는 저 스스로 조금 나아진것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발음하는 지도 몰랐는데 코치님과 트레이너님들이 발음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또 잘못된 것을 지적해 주면 수정해 가면서 하는 것이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무성음과 유성음이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발음하는 것인지
우리가 진짜 어려워하는 R과 L발음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덕분에 지금은 R과 L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잘 되지는 않지만.....

하지만 그 중에서도 박코치식 훈련의 백미는 스터디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껏 영어로 말 한마디 해본적 없습니다.
제 영어성적은 토익 500점 초반대입니다.
이 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아시겠죠?

박코치식 수업을 하면서 스터디를 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영어로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문법도 안 맞고 어순도 틀리고 의미도 틀린 단어도 쓰고.....
머리속에서는 뱅뱅 맴도는데 밖으로 정말 표출이 안되더군요
하지만 갈수록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느낌이 생기더군요
단어 맞추기 퀴즈를 하면서 내가 영어로 설명을 하면 같은 스터디 그룹원들이 맞추었으니까요
일단 어학의 제일 중요한것이 의사전달이니까 내 의사를 전달하고 그룹원들이 알아들었다면
일단 첫 발은 내 디딘 것이니까요
제 개인적으로 전 스터디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가을학기가 끝난 지금도 출퇴근 시간들을 이용하여 배웠던 토픽을 계속 훈련하고 있습니다.
퇴근하고는 MID를 10분정도 자막을 안 보고 시청하는데 아는 단어와 간단한 문장들이 처음보다는
많이 들립니다.

겨울학기는 낮에 훈련을 한다기에 수강을 못하여서 아쉬움이 맞습니다.

제가 처음에 수강신청을 할 때 홈피 어디에선가 이런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것은 필요없고 얼굴에 뻔뻔함만 가지고 오라고....

글을 쓰다보니 두서 없는 말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박코치님께 감사드리고
허코치님, 장트레이너님, 양트레이너님 감사했습니다.
같이 수강했던 수강생들님들도 감사합니다.
늙은 아저씨와 재미있게 지낼수 있게 해 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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