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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말'은 미국에 산다고 늘지 않습니다.
작성자
JAYKIM
조회
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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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박코치 수업을 선택한 이유.

제 직업은 모델입니다. 한국에서도 나름대로 여러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저에게는 늘 한구석에 아쉬움이 남아있었습니다. 해외활동을 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습니다. 더 넓은 세계를 보고싶었습니다. 그렇게 2006년 초,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던 때라서 모든 것을 접고, 가능성과 열정만 가슴에 품은채 떠난다는 것은 저에게는 모험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던 어느날, 머리가 식히고 싶어서 강남역을 거닐다가 우연히 이익훈 어학원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도 눈에띄는 박코치님의 캐리커쳐가 그려진 노란색 broucher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홍보지와는 다른 빽빽하게 쓰여진 웬지 그것은 그냥 홍보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읽어내려가는 순간, 갑자기 가슴이 꽉차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100%공감할 수 있는 박코치님의 학습 노하우와 자신의 경험담,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찬 그 한장의 종이는 그 어느 학습방법을 제사한 한권의 책보다도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비행기에 올라야 할 날짜의 이틀전이었고, 그렇게 저는 그 broucher를 가방에 넣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다시 돌아오면 꼭 이 수업을 듣겠다고 생각하면서요.

2.미국. 영어를 쓰는 나라. 영어를 쓰지않는 나라.

저는 제가 영어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백하건데, 저는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흔한 22000단어집도 외워본적이 없고, 토익이나 토플 시험 “폐인”이 되어 본 경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래전부터 여행을 좋아하고 다른 문화를 별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이는 편이라서, 시트콤이나 영화를 보고 영어를 익혔고, 또 워낙 부끄러움이 없는 성격이기도 하고, 직업상 파티에가서 외국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습니다.(박코치님만큼은 아니지만,저도 나름 소리영어의 중요성을 조금 알았던듯..하하^0^)

그.런.데.

막상 미국 뉴욕에 가보니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시트콤(영화보다 시트콤 말들이 조금더 빠르잖아요.)보다 말이 빠른 미국인들. 게다가 발음이라도 정확하면 다행인데, 세계 다인종들이 쓰는 각각의 영어는 도저히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시킬 때 조차 아무도 저에게 “하~우 알~~유?”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물었으면 저도 “아임 파인 땡큐,앤듀?”를 했을텐데요..ㅋㅋㅋ)
“할유? 왓쥬니?”(how are you?What do you need?)
뭘 준다는 소린지..ㅋㅋㅋ저는 기안죽고, 겁낼것 없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덩치큰 스페니쉬 여자한테 주눅들더라구요. 게다가 티비뉴스며 드라마는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안들리고게다가 저는 나름 발음도 좋다고 생각했는데,(저는 참 여러가지 착각을 하고 살아습니다.ㅋㅋ)이사람들은 제가 무슨말을 하면.. “I’m sorry?”라고 되물었습니다.

갑자기 무서웠습니다. 다른 일은 커녕 말이 안통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것은 아닌가하고 겁이 나더군요. 미국 사람들은 우리가 책에서 보아온 영어를 쓰는 것이 아니더군요. 다인종이 섞여서 만들어낸 “미국말”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박코치님의 broucher가 생각나더군요. 일단은 input을 넣을 그릇을 만들어라. 그래서 작전을 바꿨습니다.박코치님말대로 일단은 무조건 문법이며 다른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귀를 열었습니다.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한거죠. 소리에 익숙해 지도록 소리에 노출시켰습니다. 집에가면 티비부터 틀어놓고, 들리든 안들리든,듣던 안듣던, 그저 들었습니다.

알던 모르던 광고지며, 패션지며 사전도 안찾고 그냥 읽고(사전찾는 것은 귀찮았습니다.흑)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관찰하고 흉내내고, 그러던 와중에 운좋게 미국 유면 에이젼시에 발탁이 되었고,계약하고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8개월쯤 되었을 때, 티비를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다가,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문자화 한다고 가정 했을때,완전히 다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집중해서 보고있는 것이 아니었는데도 내용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뉴스였습니다. 뉴스는 도저히..항상 자료화면을 보고 이해했거든요..흑..

3.한국. 박코치님 수업의 시작..

그렇게 미국 생활이 적응이 되어갈때쯤, 부모님과 친구들이 보고싶고, 내나라가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시즌 fashion week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일주일정도 후에 들어와야 하는데, 박코치님 수업을 들으려 부랴부랴 일찍 돌아온거죠. (그전까지는 박코치님 수업을 들어본적도 없는데, 저는 완전 시작부터 박코치님의 차별화된 ㅋㅋbroucher한장으로 이미 왕팬이었습니다.)


첫날수업부터 완전 흥미진진이었습니다. “everybody”라는 팝송으로 시작하는 박코치님의 한편의 뮤지컬 같은 수업은 보통의 청취 수업의 지루함으 날려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청취구조를 설명하고, 정말 한시간 내내 졸틈도 없이 쉴새 없이 따라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지루해질 때 쯤이면 어김없이 가슴이 가득 채워지는 팝송. 박코치님은 보통 반복 수업을 강조하셔서 저는 보통 두시간씩 수업을 들었는데, 같은 수업을 두번을 들어도 전혀 지겹지가 않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박코치님은 같은 공연을 두번하지 않습니다. 두번의 쑈가 모두 차별화 되더군요..ㅋㅋ)


처음에는 쉐도우 리딩이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도저히 따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한문장 읽고 있으면 이미 화면은 두번쯤 읽고 있고, 그래서 살짝 눈을 감고 박코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소리”에 역점을 두고, 문자를 머리속에서 지우고, 그래도 흉내내어 보려했습니다. 그렇게 박코치님 수업을 들은지 보름쯤 지나자, 쉐도우 리딩이 되고, 어느정도 그들과 비슷한 리듬으로 말하는 법이 익숙해 졌습니다. 그들이 제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건, 아마도 그들이 하는 말과 다른 리듬과 소리를 내었기 때문이었던 것 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말하면, 박코치님 말씀처럼 우리가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문자영어”를 우리는 그것을 입으로 해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입에 익숙하지 않다가 “소리 영어”를 통해 입을 열면서 그야말로 그 언어가 “익숙”해 지는 것이죠. 결국 언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익숙하게 해서 익히는 것이라는 것을 박코치님의 수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역시 미국에 8개월가량 있었고, 운좋게도 미국 사람들을 접할기회가 많아서 어느정도 청취력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말하는 연습(박코치님이 들리는 연습과 말하는 것연습은 다른것이라고 말씀하시잖아요.)

게을리하는탓에 익숙치 않은 발음들은 저에게 여전히 익숙하지 않았는데, 박코치님의 수업을 통해서, 수업이 반복연습을 하면서 많은 발음에 익숙해 지고, 박코치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는 리듬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뉴스도 조금씩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박코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따라읽기와 외우기”가 영어 말하기 향상의 유일한 열쇠인거죠. 또 항상 저는 티비를 보면서 왜 나는 저사람들의 말이 모두 들리지 않을까 라고 고민했는데, 박코치님이 해답을 주시더군요. “대충이해하세요

여러분, 영어는 대충하는 언어예요..” 맞습니다. 영어는 우리말 처럼 정확한 발음으로 하는 언어가 아닙니다제가 처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만할 때, 그 스페니쉬여자가 저에게 했던 “할유?왓쥬니?”가 바로 미국애들이 쓰는 “미국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머리속에 문자보다 소리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열리마음(하하^0^)으로 소리연습을 하는 것이 박코치님의 말씀처럼 영어를 잘하게 되는 유일한 해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박코치님의 수업을 두어달 가량 들으면서, 한국에서오히려 영어가 더 늘어서 얼마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미국친구들이 저보고 영어가 갑자기 더 늘었다고 기뻐해 주었어요 하하^0^)

4.미국생활. 그리고 언어의 어려움.

미국에 다시 돌아온지 어느새 한달 가량이 지났습니다. 시차적응을 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느라 정신없이 한달이 되어가고, 여기와서도 박코치님 수업을 복습도하고 공부도 하고 싶은데, 정신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하지는 못합니다. (매일 아침 박코치님과 훈련할때는 정말 너무 좋았었는데요..흑흑..) 만약 제가 한국에서 박코치님 수업을 여건상 계속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되지 않아 bilingual이 될 수 있을텐데요..하하^0^


그런데, 제가 미국에 와서 가장 놀란 것은, 10년이상씩 산 교포들중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이 않다는 것입니다.영어가 어려운 교포 분들 대부분은 미국에 있지만 한국의 환경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 사람들과 비즈니스를 하면, 사실 미국 사람을 만나고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미국속의 한국에 사는 것이 마찬가지인가죠. 어학연수 학생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들은 모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막상 미국 사람을 만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다시말하면, 미국에 산다고 영어가 저절로 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저는 사실 제가 미국에 8개월정도 있으면 native speaker가 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바꿔 생각해 보세요. 미국 사람들 우리나라 온다고 1년만에 우리만 잘하지 못합니다.) 따라서,어학연수를 계획하시더라도, 제 경험으로 봐서는 공부한 만큼 느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분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다음달부터 코치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터넷 수업을 하신다고하니, 이제는 미국에서도 박코치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난답니다. 저역시,여러분에게 역시 우리의 모국어가 아닌이상 영어는 아마 필요한 이상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임은 틀림 없지만, 박코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열심히 즐긴다면 못할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중 하나인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휼륭한 민족이잖아요.하하^0^

저역시 미국 생활 8개월에 영어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들께 8개월만에 영어를 정복했다던지 하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하지 못합니다. 단지, 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영어라는 언어에 접근했고, 너무나 운좋게도 박코치님 같은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언어의 원리를 이해하고 재미있게 익히고 있는 중이며, 이런 제 경험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두서없이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꿈을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출처 다음카페 //cafe.daum.net/parkcoach/JCYL/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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