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애니메이션 특강
일시:2011.2.13일 13시~16시
코치:염현철

눈이 엄청나게 오든 한파가 닥치든,
입춘이 넘어서면 어느 곳에선가 봄을 알리는 징조가
보이게 마련.

서면 지하철역에서 내려 소리훈련소로 가는 길에
햇살이 이마를 따뜻하게 하고 뺨에 스치는 바람이
많이 부드러워진 것이...야...머잖이 봄이구나..
걸음걸이가 가벼워지면서 봄기운을 느꼈습니다.

특강시간에 빠듯하게 들어서 보니
이미 많은 인원이 자리를 하고 있더군요.
좋은 날에 놀러가지 않고 훈련소로 온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이게 영어에 대한 열망이지 싶었습니다.
(어쩌면 염코치님의 인기인지도 모르지요..ㅋㅋ)

Westlife의 Fool Again 으로 워밍업을 하고
3시간30분 이상의 빡신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말과 다른 발성과 어순을 가진 것이 영어가 어려운 이유,
하지만 훈련을 하다보면 '습관이 저절로 하게된다'라며
차분(?)하지만 힘있게 강조하셨지요.
부모님과 함께 온 초등생,중등생에서 부터
제법 나이가 있어보이는 어른들까지도
진심과 열정이 담긴 코치님의 이야기에 다들 몰입!!

코치님은 한정된 시간이지만 아낌없이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고
또 참석한 수강생들은 안 놓치려고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에
여기에 이 사람들은 영어뿐만이 아니라
자기 인생 전반에 걸쳐 알차고 성실하고 참되게 살려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멋진 강의 해주신 염코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제가 좋아하는 글귀 하나를 옮기며 후기를 마무리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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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다.
'밥'을 짓다.
'시'를 짓다.
천 번의 노력과 만 번의 생각과
무한의 열정으로 이루어 내는 것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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