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대구에서 딸아이랑 함께 고고씽!!

무료특강듣고 스탬프 찍는거 너무 좋은 아이디어같아요...

대구에서 가는거라 제가 항상 딸아이한테 이번엔 이런 특강이다 가자~ 이랬었는데

스탬프 한번 찍고는 다음 특강은 언제냐면서... 아빠가 이번에도 갈거냐고 물으니깐

가야되지않겠냐고 의젓하게 말하더라구요. 열번채워서 선물받아야한다고...


매번 색다르게 주제를 정해서 무료특강을 하시는데 코치님들의 고뇌가 느껴져서

특강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요. 매번 이렇게 아무런 댓가없이 받기만 해도

되는건가 미안하기도 하구요.(이번 특강은 10~2시라서 점심으로 제공된 맛난 김밥까지도)

저는 이번 특강에서 내용적으로는 모두 다 좋았지만, "노" 시간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왜냐하면 화내면서 버럭버럭 감정을 담은 대사들을 일어서서 원없이 소리치며

훈련하니깐 효과 만점인 거 같더라구요. 잘 외워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ㅋㅋ

보통은 그렇게 소리치면서 훈련하기가 쉽지않잖아요.

특강때 마다 네 분의 코치님들(섹쉬하신 선미코치님, 귀여우신 규현코치님, 군복과

교관모자가 잘 어울리시는 창혁코치님, 보기만해도 뭐라도 멕이고싶은 성진코치님(딸아이

가 말하길 성진코치님 허리 대~애박!! 가늘어^^--맘마미아특강때), 마지막으로 모두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아우르시는 염코치님) 다 만날 수 있어서 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화이팅~~

글고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이 말 꼭 물어보래요.

" 대구는 도대체 언제 훈련소 생기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