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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팬더2 영어로 본거 맞더라구요~
작성자
박경연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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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쿵후팬더2를 본 날: 초등 5학년인 아들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일거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등록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갔다.

처음 권오성 코치님의 등장에 매우 재밌어 하는 것도 잠깐, 아들의 의외의 반응
" 엄마~엄마랑 오는거 이번만이예요" ㅋ~~친구와 노는게 더 좋단다.
그래도 즐겁게 영화를 보고 맛난 저녁도 먹고 집에와 생각했다.

아이에게 서운해 할일이 아니었다.
어쩌면 이것이 순리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를 세상밖으로 보내기 위한....
마냥 어린아이와 같다면 아들이 내품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은 내가 어떻게 견디겠는가?

오늘 코치님의 말씀대로 나의 과한 사랑의 착각의 양육이 아닌, 지혜로운 부모가 되길 소망해본다.

2. 반전: 어제 저녁 아래층에 사는 삼성에 파견나온 사우디아라비아인 가족을 초대했다.
며칠전 우연히 지하 주차장에서 만나 초대하게 되었는데, 아이를 셋을 데려왔다. 박코치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되었다.

예전 같으면 남편의 영어에 밀려 듣고만 있어야 했는데, 아직 남편과 같은 고급영어는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나도 대화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권오성 샘, 박코치 샘께 넘 넘 감사했다.

집에온 아이가 셋이었는데, 갑자기 자기네 아이가 몇인지 아느냐 물었다. 손가락을 계속 세어나가더니 일곱이란다. 이 분말고 또 부인이 있냐 물으니, 한 부인에 애들이 일곱인데 미안해 셋만 데리고 왔다한다. 행복한 저녁시간을 가진 후 배웅을 하는데, 한층 계단만 내려가면 될 것을 부인이 절대 안걷고, 엘리베이터를 타겠다 버텨 한참을 기다려 배웅을 하고 난 후.
아들이 하는말~~"I have another enemy, stairs~~!"

그냥 본 쿵후팬더가 아니었다. 정말 영어로 본 쿵후팬더2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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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달기(2)

박신영
2011-06-08
진짜~윤재 귀엽네요^^ 저에게 항상 에너지를 주시는 분!! 멋지세요  
권오성
2011-06-08
" 엄마~엄마랑 오는거 이번만이예요 "에서 서운하셨던 마음을 이해하며 "다음에는 특강보러 혼자올거에요" 라고 바꿀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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