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기 졸업자 Jenna 라고 합니다. 왠지 쑥쓰럽네요 이런 글 ㅋㅋㅋ
토익만 따로 공부한답시고 학교 다닐 때나 지하철에서나 심지어 방학때는 따로 나와살면서 종로에서 공부도 해봤었는데 귀가 정말.... 귀머거리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사람에 비해 안 뚫려서 문턱에서 늘 좌절했었습니다.
RC 파트 7에서도 틀리면 답안을 보고도 왜 틀렸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했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
제가 좀 융통성이 없어서 문제를 풀 때도 한번 막혀버리면 다 끝장 나거든요 ㅋㅋㅋㅋ
정말 밥먹고 토익만 공부했을, 게다가 뇌도 신선한 나이에도 안 나왔던 점수였는데, 6개월 집중연수 과정 지나고 나서 치른 첫 시험에서 900점 넘겼습니다.
사실 턱걸이나 다름없이 끝내긴 했지만, 이런 저런 고민으로 시험 준비기간 동안에 신경이 쇠약하여 집중도 잘 못했었는데.. ㅠㅠ
육개월간 학원에서 반혼수상태 되도록 공부했던게 보람이 있네요 !!
이제 어느 부분이 좀 더 보강해야 할 부분인지 잘 보입니다.
목표를 더 높게 잡아서 더 볼지 스피킹 시험 응시할 시점인지 고민 중입니다.
앞으로도 갈 길 멀지만 암울한 시기에 요런 소소한 행복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하나도 안 소소함ㅋㅋ)
이제 용기 내서 한발더 앞으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 들게 해 주셔서 또 감사드리구용.
아무리 피곤했어도 서로 웃음 주던 즐거운 수업시간이 너무 그립네요. 20대 후반에 누릴 수 있는 과분한 행복이었어요.ㅠㅠ 두달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후유증이 회복이 안댐..
우리 눈물 많은 어썸 코치님도 그립고용
열정 넘치는 해나 코치님도 그립고
한 분 한 분, 매 시간 정말 좋았어요 !!
다음에는 스피킹 점수 만들어서 또 후기 올릴 수 있기를 ㅎㅎ
이런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신 박코치님 사랑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