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코치 어학원에서 어학연수과정을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초급인 350반을 시작했고 약 10일 정도 수업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무료특강을 코치님들이 추천해 주셨는데 뭔가 이유가 있어서 겠지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강의나 훈련이라는게 대상에 따라서 난이도나 컨셉이 많이 바뀌는데,
오늘 훈련은 어학연수반 약 10일 정도 지난 내가 듣기에 가장 적당한 난이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저도 약간은 빠른진행에 버거운 감은 있었지만
어차피 반복해서 들으면 되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넘어 갔습니다.

박코치 훈련소의 훈련은 말은 쉽지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10일이 지난 저도 겨우 적응해 나가는 정도인데

처음온 사람들은 아마도 뭐가 뭔지 모르고 휙휙 지나갔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린이들에게는 거부감 없이 받아 들여 졌을지도 모르겠내요)
짧은시간에 모든것을 보여 주려니 오히려 처음온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었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평소 수업보다도 진행이 좀 빨랐고요)

내 앞에 앉았던 한 커플도 첫번째 수업시간에 이게 뭔지 감을 잡지도 못하고 있다가
1시간 뒤 쉬는 시간에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부산 박코치 어학원의 코치들은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 노력중 특히 펭귄 분장을 하고 난입하여 흥을 띄우는 것은 정말 유괘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오늘 한편의 연극을 본것 같기도 합니다. 수업이 연극처럼 느껴 졌으니까요..
그 컨셉이 신규자 또는 어린이를 위한 컨셉이라면 훌륭합니다.
기존의 수강생들 대상이라면 어차피 수업 진행방식을 어느정도 아니까 별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고요.
아니 그냥 기존의 수강생들이라도 하루 같이 즐기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만약 신규자 대상의 수업이었다면,
진행방식이나 흥미를 끄는 것은 아주 훌륭했지만
정작 수업의 스피드나 난이도는 좀 높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 수업을 만약 돈으로 따진다면 저는 약 10만원 정도의 수업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런 공짜를 왜 않올까?
오히려 이런 수업은 어학연수반 뿐만 아니라 단과반이나 스파르타 학생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공짜로 하루의 수업을 더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평소에 만나던 코치들이 아닌 다른 코치들의 강의 스타일과
접근법을 알 수 있었으니까요.


박코치의 수업은 양약과 한약에 비교하자면
한약에 가깝습니다.

단시간에 무엇을 이루기 보다는 어느정도 시간을 요구합니다.
이것을 3시간에 보여 줄려니 참 어렵지요..


그리고 만약 내가 수강 신청하기 전에 오늘 처럼 무료 특강을 들었다면 저는 박코치 어학원에
등록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왜?

오늘 청자 중에는 기존의 박코치 어학원 학생들이 약 40%는 되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오늘 기존의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처음 혼자 왔는데 많은 사람이 있고 수업을 하는데
정말 주위에서는 처음보는 것을 , PT, CT등을 하는 것을 보면

이 어학원 들어 올려면 저정도는 되어야 하나?
나는 너무 이들과 실력차이가 나는데?

이런 생각으로 3시간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슬그머니
그냥 갔을지도 모릅니다.
(이 사람은 여기에 있는 모든이들이 처음 온 사람으로 알 수 있을 수 있으니까요)
무료 특강이라는게 일반적으로 학원을 홍보하기 위해서 샘플 강의라고 생각하기
쉬우니까요.'

아니면 이 수업이 코치들을 위한 수업이었나?
코치들도 이런 수업을 기획해보고 경험이 작은 코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박코치 어학원 단기간에 알 수 없는 학원입니다.
(그러나 영어를 하고 싶다면 한번 믿고 몸을 던져 보기를 권합니다.
단기 집중 어학연수반 강추입니다.)

두번째 오늘 수업이 나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이었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