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상담신청

훈련후기

 

게시판읽기
그저그런 뻔한 후기(?) 하지만 나에겐 지나보니 대단한 4개월에 대한 후기
작성자
김재인
조회
21,611
추천
0

제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난 4개월(3~6)동안 박코치 어학원에서 집중반 훈련을 했다는것이 첫번째 입니다.
그리고 6월개월전인 2월까지 영어는 진짜 헬로우 밖에 못했다는게 두번째 입니다.
 3월 집중반이 시작되던 첫날 당시 임시담임코치였던 김성진코치님이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는데
 (알렉스코치 신혼여행가는 바람에...)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영어 못해서 공부하러 왔는데 첫날부터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라니 순간 잘못 왔나 싶더군요.
것도 맨앞줄에 앉아있던 저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죠. 내차례가 된 저는 너무 당황하고 떨려서 아예 포기하고 코치에게 오늘만  한국말을 쓰겠다고 하고 한국말로 소개하기 시작했고 끝까지 영어 한마디 없는 한국말 소개로 끝을 내게 되었습니다.
유일무이하게 한국말로 자기소개한 저.....         으.....     그게 저였습니다.
영어 진짜로 한마디도 못 내뱄던... 4개월 동안 많은 것을 하더군요. 팝송콘테스트, 투비 아나운서, 외국인 인터뷰, MT, 스피치 등등 어찌하나 싶은 훈련들이었는데 힘들지만 겨우겨우 따라갔고 영어가 별로 안는듯 싶었지만 어째 저째 동기들과 조금씩 의사소통은 하구 있더군요.
하지만 그냥 한국인들이니깐 제대로된 문법보단 한국식으로 된 문법이고 발음도 한국식의 발음이라 그냥 이해가 되나 싶더군요.
그래도 한국사람 영어라도 알아 듣는게 어디냐 싶었어요 사실... 왜냐면 너무 영어를 못했었기 때문에 이 이상은 아직 무리일 꺼라고 생각했거든요 .

아~ 서두에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제가 박코치 어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 영어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이야기 안드렸네요. 제가 지난 7월 21일 부터 8월 26일까지 캐나다에 개인적이 시합이  있어서 시합겸 여행을 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죠. 내용만 보면 여행 가자고 영어배운 웃긴사람같겠지만 내내 마음속에 한 같은게 있어서 꼭 배우고 싶었거든요.
그거말고 다른 계획도 있지만 너무 장황해 지니 그것까지는... 어쨋든 4개월간 배웠지만 시합나가서 잘할 수 있을까 ?   여행가서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박코치님도 처음에 인터뷰할때 4개월이면 단어와 기본문장정도로 의사소통 할 수 있을꺼라 하셨으니깐 그냥 그정도 이겠구나하구 많이 기대없이 나갔습니다.
처음 여행을 가서는 원래 생각했던 데로 였습니다. 별일 없이 단어와 간단한 문장정도 이야기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1주 2주가 지내고 계속해서 외국인들과 시합하고 외국인들과 같이 숙소를 쓰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들과 이야기하게 되었고 먼저 말을 걸게 되고 뭔가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실력이 갑자기 좋아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외국인과 거리감이 없어지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으며 일단 말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평소에는 알아도 두려움때문에 못하던 말을 지금은 막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고 그냥 낯선이에게도 인사하고 농담같지 않은 농담도 하고 있더군요. 깊은 이야기는 당연히 힘들고 아직도 빠른말에는 못알아 듣지만 모르면 다시물어보고 그러면 그들이 풀어서 이야기 해주고 ...
 
어느날은 같은방을 썻던 일본인 친구와 숙소에서 만난 그냥 한국인 친구와 당일치기 해수욕도 다녀오고 같은숙소 쓰던 독일인 아저씨와는 무알콜 맥주 친구가 되기도 하고 우연찮게 벤쿠버 숙소에서 만났던 외국인과 또 다른 지역 숙소에서 만나게 되어서 페이스북 친구가 되기도 하고요. 영어라는 언어 한가지가  저에게 이런 멋진 추억거리까지 덤으로 안겨 주었네요.

하지만 제가 아직 영어를 잘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허나 확실한건  박코치 어학원에서 가르쳐주는 영어가 실전에가서도 쓸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고 그것을 배우는 동안은 모르는분도 있지만 내 몸안에 내 머리속안에 차곡차곡 축적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 알게 모르게 생기는 자신감까지~ ~ ~

서론본론결론 이런거 없이 막 썼네요. 원래 이런게  저입니다. 공부란거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그냥 저는 박코치님과 수많은 다른 코치님들(전부 기억못해낼꺼면 이게 좋을꺼라 생각해서)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고, 박코치님 스탈로 배우니깐 정말 쓸 수 있구나 라는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박코치님 과 다른 코치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9월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라도 이글을 읽으시는 분이 생긴다면 그리고 이글을 읽으신분이 영어를 너무 못해서 여기서 배울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겁내지 말고 도전하시라는 겁니다. 정말 확실합니다.
뭐 여기글을 읽어보면 외국계 회사에 또는 외국에 취업 하신분들도 있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저보다는 좋아질꺼라는 것과 더욱더 노력하시면 외국계, 외국 에 취업할 수도 있다는 거~ ~ ~ 하지만 그럴려면 더많은 노력이 당연히 필요 하겠죠 ^.^;

저 원래 11시면 졸고 있는 사람인데 잠도 안자고 이러고 글쓰고 있네요(지금새벽2시).

왜냐구요?                         나도  머리 좋은 놈이면 금방 끝냈을텐데 ~~~~~에

외국계 회사에 취업해서 일하고 있을텐데 ~~~~~ 에

그래도 나같은 놈도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를 하게 만들어 준다는 거 이야기 해야 되니깐요~~~~~~~오

잘래요~ 피곤하네요. 굿나잇  ㅎㅎ ^^ 금메달 땄습니다 시합에서외국친구들과

첨부파일
없음

목록보기 글작성

추천 답변하기 수정하기 삭제하기

의견달기(1)

박예진
2014-08-30
타잔오빠 사진이 안보이네요ㅜㅜ 저만 그런가요?!ㅎㅎ 어제 졸업식 챙겨주시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700반때 오빠가 캡틴이셔서 잘 지낼 수 있었어요 ^^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집중과정 잘 하시길 기도할게요! 그리고 오빠 영어 진짜 많이 늘었어요~~~ 앞으로 더 늘거예요 우린 방법을 알잖아요?ㅎㅎ Keep training ~~!!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