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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구단 3기 졸업을 하루 앞두고
작성자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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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구단 3기 졸업을 하루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외인구단은 박코치 어학원 장학생의 명칭이며, 저는 얼리버드와 스파르타, 발음 등의 수업과 자습을 병행하며 4개월 동안 무료로 영어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2학기에 휴학을 하고 제 꿈을 찾은 후 영어회화가 꼭 필수라는 생각에 방법을 찾던 중에 외인구단 모집 공지를 보고 지원하게 되어 장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토익공부든 학교시험공부든 그동안 접해온 영어는 오로지 눈과 손만 이용했기 때문에, 몸과 입, 귀를 이용한 소리영어에 대해 반신반의했습니다. 훈련을 하면서도 문법공부를 병행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도 박코치님 훈련 방법을 확신하며 매일매일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대한민국 대학생처럼 문법과 독해, 단어에 끙끙거리며 말 한마디 떼지 못했던 그 전과는 다르게 동기들과 영어로 얘기하고 농담하는 것이 편해졌습니다. 이전에는 고려조차 해보지 않았던 교환학생 지원이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기숙사를 쓰는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계획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꿈 실현에 한 발짝 가까워진 것 같아 행복합니다.


 외인구단은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꼭 학원에 남아있어야 했습니다. 4개월 동안 매일 다섯 시에 일어나 한 시간 반이 걸리는 강남으로 지치지 않고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힘든 과정을 함께 한 3기동기들 덕분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영어공부는 오직 시험을 위한 공부였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점수에 전전긍긍하며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은 경쟁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외인구단 생활은 달랐습니다. 힘들 때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좀 더 나은 방법을 추천해주며 늦은 밤까지 같이 훈련을 했습니다. 영어의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서로의 영어환경이 되어주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이렇게 함께 으쌰으쌰하는 동기들 덕분에 4개월을 흔들림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소훈처럼 나의 영어실력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함께 나가다보니 외인구단은 영어와 인생 모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집중반과 외인구단 프로그램은 전혀 다르지만 집중반 학생들이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즐기며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었던 건 바로 동기들과 함께 라는 ‘소속감’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치지 않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코치님들의 열정이었습니다. 새벽이든 늦은 밤이든 언제나 웃으며 힘차게 수업을 진행하시는 모습과 영어공부에 대한 가슴 깊이 와 닿는 조언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기회를 주신 박코치님, 그리고 4개월 동안 저희를 돌봐주시며 신경써주신 박용운 코치님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발성과 발음을 가지게 된 ‘노력’을 알려주신 염현철 코치님,
 덩어리 해석 방법 감을 제대로 잡게 해주신 손하나 코치님,
 개인적으로 상담해주시면서 올바른 길 잡아주신 권용재 코치님,
 성실함과 시간 등의 현실적인 조언으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신 조찬웅 코치님,
 항상 신나는 영화수업을 해주셨던 김성진, 김은정 코치님,
 지금은 안 계시지만 외인구단 IPT 봐주시며 따끔한 조언해주신 권오성 코치님
 등 4개월 동안 배운 코치님께 짧지만 감사 인사 남깁니다. 이 부분 외에도 정말 많은 깨우침을 얻고 무엇보다 영어의 즐거움과 열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가 얻은 소중한 깨달음을 전제로 코치님들과 동기들과 함께  계속 훈련을 이어갈 것입니다.


 듣고 말하기가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쌍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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