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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제 습관은 늦잠자는거에요.
제게 평일은 게으름이 용납되진 않지만, 일요일만큼은 모든게 용납되어지는 날이에요.
왠만하면 일요일에는 알람도 맞추지 않고, 그저 눈이 떠질 때 일요일을 느릿하게 시작하거든요.
오늘은 잠시 제 습관을 모르는척하고선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비비고 일어났어요.
늦어도 8시 30분 이전에는 광역버스에 올라야 10시까지 학원에 도착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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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도착해서 "오늘 하루 내 습관을 모른척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나 재미있던지요!
귀납적 방법의 박코치어학원의 수업 방식으로!
팝송을 즐겁게 배우고, 액팅을 몸에 익히고나서, 그리고나서 문법을 만났어요!

why does this happen to me?
Why does every moment have to be so hard?

팝송에서 만난 의문문 영어 친구들 !
팝송을 일단 배우고나서, 액팅을 통해 몸에 익히고, 아 ! 의문문이구나 하고 만났어요.
왜 문장구조가 저렇게 되는거지? 라는 고민을 먼저한 것이 아니라, 문장을 익히고 의문문을 만나니
설명을 들었을 때 이해가 더 쏙쏙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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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의문문과 부가 의문문도 배웠어요.

One thing
I don’t, I don’t, don’t know what it is

As long as you love me
I don′t care who you are / Where you′re from / What you did / As long as you love me

이것도 역시 먼저 팝송을 배우고, 액팅을 통해 몸에 익히고나서, 아! 이런 쓰임이 간접의문문이구나
알게되었어요!

문장 안에 들어갈때는 간접의문문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코치님의 설명덕에 더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본래 의문문은 What is it? 이라고 주어, 동사의 자리에 바뀌지만 간접의문문에서는 그렇지 않죠!
근데 이런 사실을 문법 규칙을 하나하나 설명을 통해 인지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귀납적인 방법으로 익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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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된 이후로 토익학원을 꽤 오래 전전긍긍 다녔지만, 문법이 재미있던 적은 없었어요.
늘, 점수 올리기에 급급해서 "꼼수"를 익히는데에만 몰두했었지,
영어를 영어 그대로 받아들여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국어 문법은 잘 몰라도 한국어를 한국어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게 된 거잖아요.
언어라는 전체집합안에 여러 언어들이라는 집합이 있잖아요.
근데 왜 영어라는 언어에 대해서 언어라는 집합으로 보기보다는 점수화되어지는 시험의 한 종류의 집합으로
바라보았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조금씩 영어를 언어로 익혀나가는데 익숙해지고 있네요!

오늘 하루, 조금 더 영어와 친해졌네요!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늘 문법책으로 씨름해오던 영어 속 문장구조, 문법이라는 것이
2014년 04월 20일. 처음으로 재미있다는걸 느꼈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