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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후기] 참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작성자
김태연
조회
3,97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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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꿈이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는 상황에서


일단 학원에서 영어라는 결핍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는데, 학교 생활과 같이 병행하려니 


슬슬 지쳐가더라고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대학교 1학년 MT 이후로 '다신 MT 안가야지 (술게임에 다져서. 술먹고 잔기억만..)' 마음 먹었기에, 


남은 제 삶에 MT라는게 있을까 싶었는데 스파르타 코치님들께서 엠티 주최하셔성


아무 생각도 걱정도 없이 신청!


(2월달, 코치님들과 함께 갔던 등산에서도 많은 추억을 쌓고 왔으니까용 *_* 코치님들 짱짱맨!)


 


++


원래는 학원 안에서 영어쓰기로 되어있지만, 같은 팀 된 분들이랑 열심히 밖에서도 영어를 썼어요.


권용재코치님께서 가끔 밖에서 간판보고 발음연습(?)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게 생각나서,


간판 보며 'S~~' 뭐 이러다가 'Six'를 보고 쩔쩔매는데 'you learned it today !! s~ i~ k~ s~'


그래서 'I don't have a wonderful memory' (배운 토픽)


웃고 떠들며 지하철에서도 영어를 쓰면서 팀원 한 명이 '일본인'인척 하자고 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리고 앉아갈 때는 평소 훈련으로 매일매일 피곤한 훈련생들이기에 놀기위한 사전준비 '폭풍 딥슬립!!'


 


+++


우리팀이 1등으로 역에 도착해서, 열심히 찐빵부터 먹고. 같이 사진도 찍고 그랬어용.


가서 팝송에 맞춰서 동작 연습 같이하다가, 제가 점프사진 찍자고 해서 팀원들 폴짝, 땅 무너뜨릴 기세로.


제가 생각하던 아름다운(?) 사진은 안드로메다로. 엽사만이 기다리고 있었으나 다들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푸핫. 


스파르타 같이 하면서 1-2개월 만에 급친해진 언니, 동생, 그리고 새로 알게된 한 분 강있는 곳 가서 '어른아이'인 마냥 강에 돌 던지며


누가 멀리 던지나 시합하고 그랬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_* ♥


 


한 팀 한 팀 소개 끝나고, OX 퀴즈 타임.


전 상식이 없나봐요. 또르르르. 코치님들 소개 붙여있는 게시판을 그렇게 봤는데 'from America' 에서 고민.


어떤 분이 확신하면서 맞다고 하시기에 귀가 푸드드드드드득 (엄청난 날개짓)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다 다 틀린 케이스..


그래서 i was a stooge T^T


 


코치님들 이상형 월드컵,


'권용재코치님 vs 조찬웅코치님' 선택하고 열심히 손으로 얼굴만 가렸어요.


그렇다고 가려질 얼굴과 몸뚱어리는 아닌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다 알고 계시는 권용재코치님. wonderful
memory!!)


푸핫. 스파르타 코치님이랑, 집중반 코치님이랑 갈려서 막 샤우팅 하면서 서로 경쟁(?)하기도 했어요.


MT에서 처음 본 사람하고 그렇게 소리치며 우겼던 적은 처음이네요. 지나고나니 웃긴..ㅋ.ㅋ


'Brad 코치님 vs 이지스코치님' 허허. (이지스 코치님도 기억하시기에 나중에 나중에 'Sorry !!!!!!')


다른 코치님들은 잘 몰라서 그냥 마음가는 대로 옮겨다니다가, 코치님들 장기자랑 보면서 선택하고 그랬네요.


춤추고 노래하시공 푸핫 *_* 그러다 지쳐서 주저앉아 정착하며 선택은 한쪽 방향으로 한 것은 안비밀.!! 즐거웠어요.


너무 열내서 즐기다가, 더워성 몰래 빠져나와 바람 쐬고 들어왔네요.


급친한 사람들이랑 무한 애정에 찐한 포옹도 거침없이 하고. 정이 배가 되는 시간. (영어를 쓰니 인사도 포옹으로?!)


 


+


저녁식사 시간! ★


우걱우걱... 고기와 술과 사람들. 만세! 먹고 마시고.. 


서로 'sicko'하는데도 마냥 웃고, 'you're crazy' 이러면서도 웃으면서 넘기는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누가 더 제정신이 아니게 사는지 대결하는 것 같은 사람들. 그만큼 열정있어서 좋아요. ㅋ_ㅋ


'Im gonna kill you' 이러면서 '보아하니 너가 젤 먼저 뻗을 것 같네.'


몇몇 코치님들께 쌈도 싸드리고, 팀원들한테도 쌈싸주고.


스파르타인연 사람들 따로 만나서, 같이 스파르타 인연으로 만났던 호주간 친구를 위해 사진도 찍었어요.


그리고 코치님들과의 등산 이후로 따로 만들어진 trainee들끼리 만든 등산팸.


그쪽 팀에 가서 고기 스틸 *_* 뺏어먹는 게 더 맛있었다며... 배터지게 먹어서 고기가 남을 정도.


(푸짐하게 준비해주신 코치님들께 무한 감사를 ♥♥♥)


 


+++


배불리 먹었겠다. 몰려오는 Food Coma를 느끼며 눈 꿈벅꿈벅..! Eating meat and alcohol too much was
exhuasting work. 


근데 그럴 겨를도 없이, 이건.. 달밤에 체조하는 '명랑올림픽'


팀원들이랑 호흡맞추며 이것저것 하는데 재미났어요.


냅킨 부는거 처음에 한다고 했다가 너무 웃겨가지고 바람을 못불겠어서 종목 바꾸고 그랬네요. ㅇㅅㅇ


Monster 책에 6명 올라가는건 팀들마다 제각기 방식이었는데, 너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시던 분이 기억나네요.


아픔으로 큰웃음 주신 *_* ㅋㅋ


시상식하는데 멘붕노트 계속 나와서 빵터졌네요.


 


++


야간매점.!!!


'대식가, 미식가'라고 하시는 코치님 두분이 평가 하시고, 권용재 코치님 옆에서 우걱우걱 드시는뎅..


학생들 저녁 챙겨주러 다니시다가 암것도 못드신듯한 코치님들 T^T 감사합니다.


 


+


심야노래방은 우리팀 캡틴이 '매너있게 연습하지 말고, 다른팀꺼 봐요'


모든 팀이 마치 댄서 같았던 팀도 있었고, 팀에서 특히나 두드러지셨던 몇몇분들 분위기 띄우시던 분들 기억에 남네요 ㅋㅋ


정작 우리꺼 액팅은 got out of my head 엄훠. 'I believe i can fly' 하면서 날개짓만 엄청 열심히 *_*
;;;


스파르타에서 팝송 배운게 많지 않아서, 같이 어우러져서 못 즐겼던 건 좀 아쉬워요.


가족같이 뭉쳐있는 집중반, 서로 이름 외치면서 즐기는데 저흰 모를 뿐이고.


스파르타 사람들이랑 옆에서 소외감 느끼며 서로 격한 포옹으로 위로하며 더더 돈독해졌던 시간이기도 했어요.


 


++


끝나고 또 달리는 시간. 다른 팀들 막 술게임 시작. 정말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밤을 불태우는 사람들.


넘쳐나는 에너지에 놀랐어요. 푸핫. 이미 3년 지나 다 까먹은 술게임의 기록이 새록새록.


실내와 실외를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들 만나 인사하고. (미안해요. 이름 기억이 안나요.ㅜㅜ)


잠시 고독(?)을 씹기도 하고, 코치님들이랑 술도 마셔보공, 얘기도 하고 오호호 좋은 추억 하나 더 추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_*
♥♥♥


뜬눈으로 지새었네요.


코치님들도 뜬눈으로 다 지새우시고. 고생 많으셨어요.


근데, 막 밤새우시고 족구를 하시기에.. 뜨악! 속으로 is it possible?!


지치지 않는 심장을 가지셨나요? ㅋㅋㅋ 의문의문.


 


+++


뒷정리도 좀 하고, 남아서 술에 술로 해장하는 일도 발생하고.. (살다가 이런 일은 처음, 재미난 경험이었어요ㅋ.ㅋ)


격한 포옹으로 작별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셨는뎅


남아서 라면 우걱우걱. 잔뜩 남은 밥. 왜케 웃겼죵. 먹고 또먹고 정신없이 먹었어요. big eater로 변신하는 순간.!


아쉽기도 하고,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징하게 끝까지 남아서 코치님들 괴롭(?)혔네용.


코치님들 고맙고맙고맙고맙고맙고맙습니다.


it was totally the best day ever !


 


 



어느 순간 만남과 헤어짐에 지쳐서, 사람들과 적당한 선을 긋고 주위에 벽도 쌓기 바쁘기만 했었는데.


학원 온 뒤로 그럴 수가 없네요. 따뜻하고, 다들 에너지 넘치고. 정이 마구 쏟아지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고,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영어효과?!) 참 행복합니다! 캬캬캬


다음에 또 이런 기회있다면 또또또 주저없이 가야겠서용! 앗R앗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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