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도 무척 좋아하지만 영화훈련만의 묘미를 느낀자로써 이번 영화특강도 공지되자마자 바로 신청했습니다^^ㅋ

레미제라블이 한참 인기 있을 때, 영화를 본 제 주변인들이 길고 지루하다, 중반부터 좀 잼있고, 감동적이다 등 평가가 너무 엇갈렸어요.
그래서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못보고 지나갔던 영화입니다.

오늘 특강에서 한다길래 사실 지루한 부분도 있을 줄 알았는데...완전 반전이었습니다! 정말 쪽박이 아닌 대박!!^0^
무엇보다 대박인 이유는 오늘 목이 터져라 열정을 불사질렀던 김은정 코치님과 김성진 코치님 덕분이라고 봅니다.짝짝짝~~☞☜
긴 스토리지만 코치님들이 포인트 되는 부분을 잘 준비하셔서 그런지 오늘 훈련한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감정이입도 잘 되었습니다.
대사마다 음율이 더해져 액팅하기가 쉬웠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감정이입을 더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장발장이 죽어가는 장면부터는 너무 감정이 북 받쳐서 액팅하는 동안 내가 코제트와 장발장이 되어버린 듯 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온 몸이 저릿저릿 해져왔었습니다.
강의실만 아니었다면 아마 펑펑 울었을지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불쑥 불쑥 그 장면과 감정들이 생각나고, 입으로 흥얼 흥얼 거리고 있습니다.
어썸 코치님 말씀대로 저도 처음부터 쭉~다시 보고 싶어졌고, 오늘 꼭 보고 자려고 합니다.
아마 오늘 훈련한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게 따라하겠죠?!ㅋ (<-요게 영화특강의 묘미! 저절로 흥얼거리고, 대사가 튀어나오는..)

길고 긴 6시간을 3시간의 영화 상영시간보다 훨~씬 즐겁고 감동적이게 훈련해주신 김은정 코치님과 김성진 코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려요♡

e-mail: cookiem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