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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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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미루시고.. 일단 훈련 시작하세요!!!
작성자
염혜린
조회
1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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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파르타 7개월 과정을 무사히 마친 Haley입니다.

처음에 학원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과연 옳은 선택일까 하는 고민과 함께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 결국 하던 일을 그만두고 박코치에 오게 되었습니다.
박코치의 첫 날. 긴장되는 마음에 한숨도 못 자고 아침 일찍 수업을 들으러 나섰습니다. 도착한 학원은 생각보다 어마무시한 분위기였습니다. 입구부터 새빨간 페인트 색에 온 구석구석에 붙어있는 한국말 금지 팻말, 심지어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구역은 들어선 로비 데스크 앞 지정된 곳 뿐... 이런 환경은 정말이지 난생 처음이었기 때문에 집으로 갈까.. 하는 생각도 잠시. 바쁘게 스파르타 과정의 첫 단계인 Goose Egg 반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Goose Egg에서의 첫 달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초반 며칠간 박코치 훈련방법을 안내 받고, 익혀갑니다. (영어 좀 한다 하시는 분들 첫 과정 무시하시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시다간 큰 코 다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박코치 어학원은 다른 곳들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일련의 훈련방법 체득이 필요합니다.) 이 곳의 훈련 방법은 영어 공부라곤 그저 책상에 앉아서 문제만 푼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크나 큰 쇼크였습니다. ‘앗!’, ‘음!’, ‘그!’, ‘얼!’ 하는 기합들.. 특히 첫 시간, 뉴스토픽 첫 문장 어순체화 하는 저에게 멘붕을 안겨준 코치님…(박코치 오실 분이라면 Rain 어순 체화 할 때에 절대 우산 쓰지 마세요!!!!....ㅋㅋㅋ..) 후기를 쓰려니 지난 7개월동안의 수 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먼저, 첫 단추를 바르게 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노아 코치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작은 것에도 수 많은 잔소리들을 쏟아내시던 코치님.. 무심코 던지신 질문에 대답도 못하고 바보같이 서 있던 제가 수업시간보다 일찍 와서 카페 닫는 시간까지 남게 되었고, 수다쟁이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코치님을 원망하기도 미워하기도 했지만 그 덕에 바른 습관을 들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만난, 닉 코치님!! 겁쟁이인 저를 발표 머신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 없이 무턱대고 손 들어놓고선 사시나무처럼 바들바들 떨다 코치님 바라보며 발표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이후로 기회만 되면 누구보다 빨리 손을 들어 당당하게 발표하던 기억이 납니당. 혼자 오랜 시간 리뷰를 하다 생각이 많아졌을 때 우연하게 제시카 코치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무례하게 덜컥 데스크에 찾아가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했었는데 코치님께서 경청해주시고 따듯하게 상담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코치님의 조언 덕분에 다시 마음 바로 잡아 다시 훈련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치님!! 다음은, 액팅의 신 어썸 코치님 !! 에너지 가득 찬 어썸 코치님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덩달아 기운이 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ㅋㅋ 7개월의 과정 동안 3개월간 담임을 맡아주신 제이드래곤 코치님!! 항상 밝은 모습만 생각했었는데 진중한 면도 지니신 코치님이셨습니다. 3개월차의 저와 6-7개월차의 저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감히 묻고 싶습니다. 박코치 안에서의 코칭 뿐만 아니라, 훈련 이 후 훈련생들의 희망찬 앞 날을 위한 코칭.. 학원에 오고 영어를 마구마구 뱉기 시작하고 아직도 거짓말 같습니다. 한 번도 만나 뵙지 못한 애증의 하나코치님, 귀에 쏙!쏙! 토픽이 하나 하나 다 생각나는 걸크러쉬 남코치님, 그리고 가끔씩 접할 수 있는 박코치님의 유익한 상식들과 이야기들은 지쳐있던 저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줄리 코치님, 데이먼 코치님, 레이나 코치님!! 그리고 이 과정을 마치며 알게 된 수 많은 소중한 인연들, 한 사람, 한 사람.. 이렇게 만나게 된 것에 감사 드리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저의 첫 번째 스피킹 다이어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고작 30초에 세 단어를 뱉었더라구요. 그러던 제가 7개월 과정을 끝으로 졸업 스피치를 해냈습니다. 주민등록증처럼 다들 갖고 있다는 어학성적도 없던 저에게 마치 꿈과 같은 일이죠. “나중에, 나중에…” 미루던 제가 결국 박코치에서 영어 훈련을 시작했고, 목표했던 것들을 차근차근 이루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비로소 꿈을 이룰 기회는 목 빠져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하여 만들어가는 것 임을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언젠가…”하며 미루시다가는 그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꿈만 꾸시는 분들.. 그만 꿈만 꾸시고, 박코치로 어서 오셔서 꿈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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