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코치어학원과 박코치님을 너무나 사랑하는 부산 국내 집중반 졸업생 김희성 입니다!
항상 수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이제야 뭔가 나름.. 제 인생에서 박코치를 통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을 득템하게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가을학기로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대학원 Graphic Design 석사과정으로 입학예정에 있습니다. 국내어학연수부터 대학원 입학까지 험난했던 여정에 대한 이야기로 소설 한 편을 쓰고 가야겠네요.ㅎ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인정하시겠지요. 저는 박코치를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영어를 정말 사랑하던 저는 정말 '무식하게'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좋아하던 영화를 거의 200번은 넘게 돌려보면서 좋아하는 대사를 외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안 되는 발음연습도 혼자서 하루 약 20분씩 했을 정도지만... 그저 열정만으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회화 공부를 하다 보니 능률도, 효과도 없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흑형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던 것은 빼구요.. 그렇게 늘 영어를 갈망하고, 목말라하던 제가 약 2년 전, 친척오빠를 따라 박코치에 잠깐 놀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학원 문턱을 들어선 순간 머리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왜 이제야 나타나 준 것이냐며...ㅋㅋ)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고등학생 때, 백번 봐도 외워지지 않던 영화 대사는 박코치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었고, 700반쯤 됐을 때 비로소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낼 수 있는 정도의 회화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귀가 뚫리고, 입이 뚫렸을 때의 그 신세계... 아마 박코치 수강생분들 모두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ㅎㅎ 언어 능력을 배양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식하리만큼 바보같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법을 더해야 한다는 것임을 박코치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집중어학연수 기간 동안 하루 한 시간 있었던 박코치님의 강의는 정말 뼈가되고 살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늘 강조하시던 '자존감의 중요성'을 깊이 세기며 최코치님과 함께 매일 "I love myself!!!!"를 되뇌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는 군요.
그렇게 박코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두 가지는,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존감'이며 '영어실력' 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늘 해외유학, 해외 취업을 갈망하던 제 꿈에 큰 한 걸음을 다가갈 수 있게 해준 초석이 되었습니다.
박코치 졸업 후, 4학년에 복학하여 취업과 졸업전시회 준비에 한창이던 저는 우연하게 여름방학 때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미국 대학원을 준비한다는 어느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친구를 보자마자 너무 흥분이 되어,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이거다! 라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 친구를 만난 시점에서 대학원 접수기간까지는 불과 6개월도 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디자인학과를 다니고 있었고, 안타깝게도 해외유학을 간 선배는 가뭄에 콩 날 정도로 없었습니다. 몇 분계시다는 '존재'만 전해 들었을 뿐 정말 조언을 해줄만한 멘토 한분 계시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학이라는 것이 '그냥 한 번 도전해볼까?'하는 가벼운 마음가짐만으로는 절대 해낼 수 없는 것임을 깨달아갔지만, 오로지 열정만으로 치열하게 준비했습니다.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기에 토플을 준비할 기간도 여유롭지 않았고, 결국 접수기간에 맞춰 제출해야 했던 성적은 기준에서 무려 14점이나 모자란 점수였습니다. 낮게 나온 성적 때문에 대학원을 포기해야겠다고 단념하고 있었을 때, 일리노이 대학원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저는 이게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인터뷰까지 남은 시간, 단 3일 동안 턱이 부서져라 예상 질문들을 연습했습니다.
스카이프를 통해 교수님 두 분과 면접을 보았고, 면접은 상상 그 이상으로 잘 해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토플성적으로 인해 떨어질 거라는 생각에 한편으로 애석한 마음으로 교수님께 마지막 질문을 드렸습니다. '제가 아쉽게도 토플 성적을 잘 받지 못했는데, 뽑힐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저를 놀랍도록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볼 때 너는 말도 잘하고, 포트폴리오 작품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영어 실력이 되는데 문제될게 뭐가 있겠니? 우리가 인터뷰를 보는 이유가 바로 그거야.'
이 대답을 듣기위해 제가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학을 선택하고 박코치 어학원에서 열심히 훈련했고,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통역 아르바이트를 했고, 그 곳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대학원 준비까지.. 일련의 선택과 그 선택들을 통해 꿈에 조금씩 다가가는 이 과정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대학원 합격 뒤, 시카고의 생활비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학비로 많은 고민도 들었고... 주변 사람들이 학비금액을 듣고 혀를 내두르는 모습에 박수보다는 질타가 두렵기도 했고.. '불효', '유학길로 인해 부모 고생시키는 이기심'이라는 제 3자의 따가운 눈초리 속에 살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스스로가 만든 자격지심에 그렇게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냥 포기하기에는 노력해왔던 시간이 아깝고, 너무 허무해서 인터뷰 이후로도 여러 가지로 미국 대학원 교수님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어느 날 새벽 3시쯤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Congratulations, it is my pleasure to inform you that you have been awarded the Larson Scholarship in the amount of $6,000 for the Fall 2015 semester and a Board of Trustees (BOT) Tuition Waiver for the Spring 2016 semester.
이 메일을 받고 너무 기뻐서 새벽에 부모님을 깨우고 소리 지르고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노력하면 되는구나. 겸손할 줄 알고,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정말로 원하는 길에는 뜻이 있구나. 라는 걸 깊이. 깊이 느꼈습니다. 대학원 준비과정동안 넌 안 될거야, 힘들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는 저 자신을 믿었고, 이미 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겁 없이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박코치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들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제 자존감과, 영어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주신 박코치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이쁜 서코치님과♥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최코치님 감사드립니다!! 제 목소리가 너무 커서 매일 작게 하라고 하셨는데..ㅎㅎ 모든게 그립네요!!
박코치 1000반 졸업 후, 자신감 백배 충전 되어있던 저에게 '사랑과 존경심'을 가르쳐준 트레이니 에드월, 제니, 맥스, 데니스, 썸머와 우리 집중반 클레어, 제이슨, 제이크, 알프레드(ㅋㅋㅋㅋㅋ영어이름ㅋㅋㅋ) 그리고 우리 브라이언!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제가 보통 영어 학원엘 다녔다면 이 모든일이 가능한 것이었을까요??! 박코치를 통해 영어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인간관계, 우정, 사랑,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믿을 수 있는 용기까지 얻었습니다.
박코치를 통해서 저처럼 이렇게 모두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코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