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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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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가 목표였는데 의도치않게 AL이 목표가 된 상황:)
작성자
송하영
조회
1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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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30대 입니다.
뇌세포가 그렇게 젊은 상태는 아닙니다.
(30대 분들... 무슨 차이 말하는지 다들 아시죠 ㅜ ㅜ)

그리고 저는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서 일년 살았습니다.
그럼 어느정도 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영어/경험/돈 중 하나만을 목표로 하겠다고 설정했었고,
그것이 경험이었기에 한국사람과 일하는 것에 대해 관대했었고 열심히 한국말 쓰고 값진 경험 많이 얻고 돌아왔습니다.
의심 많은 분들, 그래도 거기서 일년 살면 어느정도는 하는 거 아니야? 하겠지만, 해외여행 다녀온 분들 아시잖아요. 세상에 영어 없어도 그들은 모국어이기에 손발짓 다 합치면 그들은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스피킹을 좋아하는 사람은 맞습니다.
스스로 영어 스피킹 독학으로 가끔(기분좋을때? 보통 새해 초반에), 짧게(지금보니 꾸준히 해야하는 영어를 이렇게 공부했네요) 공부했었는데 앞에 말한 것 같이 저는 영어스피킹’만’ 좋아해서 문법 정말 하나도 모릅니다.
음 정말 예시로 상황을 하자면.. 언어 5형식 있죠? 저 그거 모릅니다. 단어 외울때 동사, 형용사 그런거 구분할줄 모르고 구분해야 하는 이유도 모릅니다. ( 혹시 ‘뭐야 나도 몰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제가 정말 도토리 키재기로 같은 수준의 사람이라고 여겨주시면 되시는 거예요, 우린 지금 누구하나 뛰어난 것 없이 다 같은 거예요)

앞서 말했듯이 전 나름 영어를 좋아했던 자로 혼자서 틈틈히 영어스피킹을 공부 해 왔었고, [ 학원 다니기 전까지 저의 오픽 점수는 IM2 이었습니다. 이 점수는 즉, 저의 호주워홀+독학영어점수의 결과물인것이죠]
저는 그때 그리고 사실..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스스로:) 그 점수에.
그리고 학원 오면서 목표한 점수는 IH.
AL은 어휴, 거긴 그냥 딴 세상 사람들 얘기라고 여겼죠.

학원을 2020년 4월에 시작했고, 8월에 오픽 시험 봤으니 딱 5개월차에서 봤네요. ( 4,5,6,7,8) 그리고 저는 의심이 많은 쪽이기도 하고 이 학원의 교육 방법이 저에게 맞는지도 알고 싶어서, 오픽 연습은 당연히 안하고(저는 오픽 시스템도 잘 모르고 가서 답변 12개 못 골라서 못 넘어가고 질문 반복 버튼 누르는거 놓치고 그랬습니다), 나름 그래도 잘 보겠다고 학원 끝나고 영어스피킹 흐름을 가지고 가서 시험을 본 건 맞습니다. 5개월차에도 애매한 발전을 느꼈지만 확신할 수 없어서 한 행동이었습니다. 네, 맞아요 저 의심 많아요:)

근데 세상에, 저 IH 받았네요. 아니 정규 단계 다 밟으려고 7개월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의도치않게 2개월씩이나 남았습니다. 그래서 감히, 생각도 못한 AL 목표로 남은 시간 보내려 합니다.

아, 참고로 저는 학원에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쪽에 속합니다. 오기만 하시는 건 안되요. 예습 그런거 추가 개인공부(개인문법 공부 등등) 스피킹이 목표이시면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결석말고, 열심히 학원 수업 듣고, 숙제도 꼭 하세요. (스피킹 다이어리, 답답노트 미션 추천해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이 곳에 오면 영어를 다 너무 잘하게 될까봐...나만 알고 싶은 맛집... 입니다만.. 후우 공유합니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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