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스파르타 주증반 구스 1개월차를 진행중인 Celina 입니다.
구스에그 1개월, 거슬링 2개월, 구스 1개월 총 4개월째 수업을 듣고 있다가 문득 현재 저의 영어 스피킹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학원에서 2개월에 한번씩 무료로 모의 오픽을 제공해주고 있고 첫달 오픽에서 IM2, 거슬링 2개월차에 IM3를 받았습니다. 저는 그게 왠지 학생들 격려 차원에서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원래 의심이 많아요..)
그래서 나중에 얼마나 실력이 올랐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정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오픽을 보러 갔습니다. 학원에서 보던 모의 오픽 시스템이랑 다르게 질문이 끝나자마자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녹음이 자동으로 시작되더군요.. 게다가 스피킹 다이어리에서 본 질문이었지만 그냥 나중에 답변 정리해야지 하고 넘어갔던 질문들이어서 당황해서 시험을 망쳤어요.. 제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근데.. 근데 IH가 나왔어요!
제 눈을 의심했죠..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해서 봤어요.. IH였어요..
영어로 말하는게 부담이 좀 덜해졌다고는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높은 점수가 나와서 너무 기뻤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정말 여러가지 방식의 영어교육을 들어봤고, 영어학원도 많이 다녀봤지만 실제 영어 회화가 늘지는 않아서 고민이 많았어요. 우연히 '한국어를 쓸 사람은 돌아가시오'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그렇게 박코치 어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첫 오티때 설명 들은 수업 방식은 정말 원어민처럼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완벽한 커리큘럼이었기 때문에 코치들을 믿고 하라는대로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정말 빠르게 실력이 늘었던것 같아요.
솔직히.. 하라는대로 그대로 하는거 진짜 어렵습니다.. 왜냐면 다들 본인 습관대로 공부하거든요.. 말하는 습관, 생각하는 습관 버리는거 진짜 너무 힘들어요.. 구스에그때는 안쓰던 혀 근육때문에 매일 목이 너무 아팠어요.. ㅠㅠ
안쓰던 머리를 너무 많이 쓰니깐 몸도 좀 아프고, 한 두달 정도는 하고싶은 말 못해서 홧병걸릴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조금씩 할 수 있는 말이 늘어가는게 너무 재밌어요 ^^
아... 저 후기 너무 긴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나봐요.. 한국어라..? ㅎㅎ
만나는 사람마다 늘 박코치 어학원 자랑/홍보 하고 있어요. (진짜루)
여기 모든 코치님들 학생들이 흥미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너무 고생이 많으시고, 늘 편하게 질문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좀 나태해져서 설렁설렁 공부했는데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