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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 견문록 중에서
작성자
정선경
조회
1,224

웹서핑하다 좋은 글을 발견해서요, 공유하고싶어 올립니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의 일부 중에서>

한 과를 다 듣고 나면 테이프를 여러 번 듣는다.
어느 정도 문장의 리듬과 흐름이 파악되면 한 페이지 남짓 되는 본문을 써본다.
단어 한 자 한 자, 그에 따른 성조를 꼼꼼히 챙긴 후
확실해졌으면 본격적으로 외우기에 들어간다.
다 외웠다고 생각되면 그 외운 내용을 녹음해서 들어본다.
대부분 낯 뜨거워 들을 수 없을 정도지만 이것 역시 건너뛸 수 없는 과정이다.
이렇게 하려니 한 과 외우는데 2시간 이상이 걸린다.
참, 나처럼 하려면 반드시 좋은 어학 연습용 녹음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문장을 외울 때 되도록 소리 높여 읽으면서 외운다.
1시간 정도만 떠들면 턱이 아프고 배가 고프고 머리가 얼얼할 만큼 크게 읽는다.
중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를 배울 때도 이렇게 했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외국어 공부를 너무 조용하게 한다.
여기서도 도서관에 가보면 아이들이 하루 종일 앉아서 연습장에 쓰면서 외운다.
언어는 눈과 손만으로는 절대 안 된다. 반드시 입과 귀를 같이 써야 한다.
언어는 말이고 말은 입과 귀로 익혀야 한다.
과학적으로도 자기가 내는 소리를 자기 귀가 들으면 훨씬 빨리 외워지고
잘 잊혀 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비법이 있다면
매일 그날 배운 단어와 표현을 집에 가기도 전에 여러 번 써먹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점점~하다'라는 표현은 '위에라이위에'에 동사를 붙이는 것인데, 이 말을 배운 날은 일단 다음 시간 선생한테 '당신은 점점 예뻐진다'고 칭찬해주고, 친구들에게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중국 생활이 점점 익숙해진다'고 말하고, 과일 가게에서는 '계절과일이 점점 많아진다'고 말을 거는 등 될 수 있으면 이 말을 이용해 대화를 나눈다. 이러다보면 이렇게 유용한 말을 이제껏 모르고 어떻게 살았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http://blog.naver.com/jacaso123/14005812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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