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코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5~6년 전이었는데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본격적인 훈련이 하고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 홍대리 시리즈를 통해 접하고 국내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지만 직장맘이란 한계로 집중훈련은 그림의 떡이었다.

온라인 훈련을 해봤지만 동영상 훈련만 듣는걸로 끝낸게 가장 큰 실수였고 그래서 길게 하지 못하고 그만두었던 것 같다.

작년 1년동안 큰아이를  박코치주니어에 보내고 난 후 영어를 힘들어하던 아이는 큰 변화를 보였다.

팝송을 매우 좋아하고 발음이 놀라울정도로 좋아졌고 문장이해도가 일취월장 했다. 

외국인 선생님도 발음과 스피킹에 극찬을 했다. 목소리가 작아서 고민했는데 첫 상담코치님 예언대로 성격도 활발해졌다.

영유부터 4년 넘게 영어를 배우면서 학원숙제 스트레스로 인해 영어학원을 거부하던 아이가 1000반을 끝으로 종료하는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학이 어려워지는 시기라 학교 공부를 걱정했지만 부족한 시간을 계획적으로 지내다보니 그 전년도보다 점수가 더 좋았을 정도로 더 성실해 졌다. (짧은 주니어 후기가 되었네요^^)

올 여름 남편따라 외국에 나오게 되었는데 나에게도 당장 영어가 필요하여 박코치를 떠올렸다.

단기간에 큰 실력이 필요했기에...

훈련방법을 영상을 통해 그리고 코치님의 OT를 통해 익히고 궁금하면 카톡으로 질문하며 점차 익힐 수 있었다.

직접 가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투브나 박코치 어학원 등의 영상을 통해서도 여러번 듣고 내용을 몇번이고 다시보며 훈련법 역시 몸으로 익히려고 노력을 해보았다.

"진짜 훈련은 개인리뷰로 부터" 인데 수년전에는 1번에서 끝냈기 때문에 하는둥 마는둥으로 흐지부지 끝냈던 것이다.

처음에 한글 스크립트를 보고 하는 부분은 조금 의아했다. 하지만 영어 자막으로 훈련을 할 때면 의미파악은 둘째치고 따라읽기만을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의미를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영어단어를 생각해내려고 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을 읽게 되는 것이다.

코치님의 조언대로 한글 스크립트를 보며 훈련을 하니 한글의미를 보며 소리를 끄집어 내는 연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직도 PT를 할때면 너무 쉬운걸 하는 기분이 들지만 발음훈련이 더 잘 듣기 위한 연습이라고 하니 중학교 1학년때 했듯 그대로 따라했다. CT훈련은 기합훈련 경험이 있는 큰딸의 도움을 받아 같이 훈련을 하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CT훈련을 하고 개인리뷰를 통해 시끄럽게 소리를 내는게 익숙해진 덕분에 외국인들과 말할 때 말에 힘이 생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체화를 위해 액션도 넣고 먹으면서 말하는 CF에서는 내가 먹고있는 것처럼 연습도 했다.

2주차 심슨이 나오는 CF 연습할때 만화로 심슨을 처음본 둘째아이가 옆에서 듣다가 계속보여달라고 하며 함께 훈련을 했다.

그리고는 아이혼자 칠판에 대사 일부를 적으며 혼자 연습을 했고 수주가 지난 지금도 그 대사는 잊지 않고 "Now, what?", "Never mind."를 외친다.

훈련하면서 동작을 넣는 것은 대사, 문장을 쉽게 떠오르게 하는 수단이구나 느꼈고 장면과 문장에 나만의 추억, 사건이 생기면 그 문장은 쉽게 내 것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체험단 훈련이 맛보기이기 때문에 편집되어 흐름이 끊기는 부분도 있는데다 350과정 700과정 1000과정을 집약해서 체험하다보니

아직 미흡한 상태라 후반부의 뉴스훈련 때는 살작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큰아이와 팝송훈련을 하면서 나만의 쉬운방법으로 소리그릇 만들기를 채워갔다.

온라인으로 각자 훈련하고 거의 매일같이 코치님이 카톡을 통해 마음잡기를 하도록 잡아주시니 먼 거리감과 홀로하는 훈련의 무료함은 훨씬 줄일 수 있었다.

박코치 프로그램의 몇 퍼센트나 이해를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체험단 하기 전에는 모르던 방법을 이제는 알게되어서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